주성성은 홍콩 기동타격대 반장으로 현직 경찰이다. 그는 경찰 내에서 골치 덩어리이지만 뛰어난 머리와 무술 실력으로 그 존재를 인정받고 있다. 어느 날 경찰 국장의 권총이 사라지고 권총의 행방이 고등학교 불량 학생들의 수중에 있다는 정보를 알아낸다. 국장은 주성치에게 자신의 총을 찾아달라는 부탁 아닌 명령을 한다. 주성치는 어쩔 수 없이 교복을 입고, 가방에는 영어, 수학 참고서를 넣고 아침마다 학교에 등교해야 하는 처량한 고등학생이 된다. 공부라면 질색인 우리의 주성치, 끔찍한 학교생활이 날마다 그를 기다리고 있다. 졸다가 얻어맞고, 장난치다가 두들겨 맞고, 숙제 안 해와서 벌서고. 그의 일과는 대강 이렇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