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병원에 전화해보니 콧날개연골을 자르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하더라구요...이말도 정말 충격먹었는데 그자른 연골을 코 끝에 넣었다는 소리를 듣고 저는 심장이 덜컹하더라고요...밥도 안넘어가고..제거해봤자...연골도 없는데 어떻게 살아야되나 생각도 되고...먹은거 다 올라올 정도로 스트레스 심해져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야할꺼 같아요....지금 9일짼데 가족들과 친구들은 한거맞냐고 할정도인데..제거는 말리더라구요...또 후회할꺼라고....제거했던 분들 방법이 없을까요....제가 코하기전에 심한 들창코였거든요...이제 대학생 새내긴데....미치겠습니다...댓글좀 꼭달아주세요...제거하는게 나을지 아니면 그냥 둬야할지.....
9일째면 일단 조금 지켜보시는 것도 좋긴한데 아프신거보다 심리적인 이유가 크시다면 빨리 제거 하시는 것도 좋을거에요 심리적인건 괜찮다가도 불쑥 튀어나와서 스트레스 많이 받거든요 ㅠㅠ 저도 그러한 이유 때문에 제거 예약 했습니다. 일단 제거하면 예전 코 모양으로 돌아오는지 담당의사선생님과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세요
감사해요..정말...정말....아픈거는 참으면되지만 심리적인거는 참으면 참을수록 침대에만 있게 되고..이해못해주는 제일 친한친구들이 야속해지기만하네요...저희엄마도 결국엔 얼른 병원 알아보라고 하시구요....저 일주일동안 4키로빠지고..제가 걱정도 많고 자기 반성적인것도 심해서 그 고민이나 걱정이 해결이 안되면 아무것도 못하는 성격이거든요..괜한 호기심?으로 코수술을 한 제 자신이 너무 밉고요...흉살 구축 수축 다 견딜 각오 하고있구요......제거하는게 맞겠죠...
동생인거 같아서 한마디 더 적을께요~ 저도 20살 갓 되엇을 때 많이 생각 안해보고 쉽게 코수술 결정하고 어 느덧 6년이나 됫네요 저도 글쓴이 분 하고 성격이 비슷해서 뭐 하나 신경쓰면 아무것도 못해서 그맘 너무 잘 알아요ㅠㅠ 빼버리면 너무 못나 질거 같구 전 오래전에 수술을 해서 겁도 더 많이 나구요 그렇지만 계속 코에 신경쓰면서 아무것도 못해버리는게 더 싫어서 제거 결정 했습니다 흉살 구축 각오하셔도 막상 닥치면 정말 더 우울해 질지도 모르거든요 ㅜㅜ 최대한 예전 코모양 나오게끔 하는쪽으로 상담 잘 받아보시구요 코만 보면 자꾸 우울해지니까 영화를 보든 딴 생각 많이 하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ㅜㅜ!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