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결과는 코가 너무 길어져서 턱도 무턱으로 보이고 복코인데 실리콘은 가늘어서 정말...얼굴길어 보이는 이미지...붓기겠지..하면서 참았는데 한 일주일 이후부터는 사진찍어서 비교해보고 하니까 그냥 익숙해 지는 것일뿐..별로 변화가 없고 특히나 길어 보여서 노안으로 보이는것은...답도 없더 군요. 병원말대로 6개월지나면 재수술 다들 안하겠더라구요 익!숙!해!져!서!
안되겠다 싶어 병원방문..절대 안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럴줄 알았기 때문에 한마디만 했습니다. 정말 죽어도 안되는 거냐고 죽어도 안된다고 6개월있다가 오라고 그럼 자기한테 고마워 할거라고 ... 그냥 나왔습니다. 더 말하기 싫더라구요
다른 병원갔습니다. 딱 알더라구요 어느병원에서 했는지. 잘아는 후배라고 예전엔 정말 잘했었는데..하시더라구요. 원래 자기도 6개월이전엔 안해준답니다. 제가 위험해서 그러냐고 여쭤봤더니. 전혀 위험하지 않고 거의 예전모습 그대로 돌아간답니다. 다만 6개월이 지나면 그 모습이 익숙해져서 조금 불만이 있어도 재수술을할 필요성을 못느끼게 되니까 그러는 거랍니다.
근데 저는 이미지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것 같아서 해주시겠다고 합니다.(모두 제거 비용60만원)
마음이 너무 편합니다. 맞지않은 신발 신은것같고 제가 얼굴표정이 많고 웃는모습과 치아가 정말 예쁘다고 했는데 비중격지지대 때문에 표정 어색해집니다. 물론 시간지나면 이또한 자연스러워 졌겠지만요..
수술하시는 분들 신중히 생각하세요. 그런데 저도 만약에 수술전 이글을 읽었더라도 수술했을것같아요. 하고싶어 죽었거든요. 지금은 해봤으니까 내 콧대높은 모습이 어떤지 알았으니까 이것도 좋은 경험이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아마 수술안했더라면 평생 하고싶어서 안달하고 살았을거니까 그마저도 만족합니다.
물론 수술로 또 어떤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못하기 때문에 알수 없지만 좋은 결과 있길 기대해야지요.
혹시나 저처럼 제거 고민하고 있으실 분들 있을테니까 수술받고 후기 남길께요.
zozo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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