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2년 전쯤
코끝수술인줄 알았는데
실리콘으로 고양이수술 비슷한거 했다가
코 높이가 그대로라
한달전에 코 재수술을 하게됐어요.
작은 매부리가 있어서 코끝을 콧대에 맞춰 높이기로 하였고
보형물없이 비중격, 귀연골로만 하기로 했지요.
수술 후에 코끝(콧대뼈 아래부분 전체)이 이상하리만큼 툭 튀어나오고 딱딱하고 붓더라구요
붓기가 내려와서 그렇다는 말에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12일차..
갑자기 코 안 절개부분에서 왕여드름터지는 툭하고 터지는 느낌이나더니
고름?이 줄줄 나더라구요
하..
다음날 병원갔더니 제거해야한댑니다..
아니 실리콘에도 전혀 문제없었는데
제 연골에 염증이라니요
울면서 제거를 하였죠
제 코처럼만 돌아왔으면 덜 우울할텐데
구축이 와서 비주가 말려서 인중이 길어지고
비주 흉터에 흉살이 차서 울퉁불퉁해서 화장으로 전혀 안가려지고
코끝은 엄청 펑퍼짐해 졌네요..
앞으로도 구축이 온다는데 진짜 삶이 너무 우울해요
병원에선 재수술하면
흉도 다시 없어지고 비주도 늘릴수있다는데
저 심한 흉이 없어질지도 의심스럽고 ㅠㅠ
지금 상황에서
뭘해야 나야질지 전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