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초 비중격만곡증 교정하면서 성형까지 가치하게되었어요. 처음에는 설마 안 좋은 걸 권하겠어 하고 별 생각없이 치료와 고어택스로 콧대, 비중격으로 코끝했죠.
그렇게 한 번 수술하고 평생 걱정없이 행복하게만 살 줄 알았어요. 수술결과.. 비대칭..웃을때어색함, 1년이 지나고 점점 코끝이 뭉뚝해지고 만성염증 의심.. 그리고 여러 정보를 통해서 코성형의 위험과 부담을 알게되었어요.
자연코만 보면 너무 이쁘고 부러워요.
편하게 활짝 웃는 얼굴보면 사람들이 원래 이렇게 이뻤나 왜 그전에는 몰랐지?라는 생각도 들고.
누가 코 수술한다고 하면 다 말리고 싶어요.
성형 후 마음고생할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ㅠ
안해도 충분히 이뻐요ㅠ
성형후 성공한 사람들 사례 보면 자신도 그렇게 될 것 같죠? 다 광고이고 빙산의 일각이에요.
손 안 댄 자연코에 평생 이쁜코에요..
그리고 비중격 휘었다고 하는거 사는데 지장없으면 그냥 두세요. 원래 사람은 다 어느정도 비대칭이에요.
다른일 못하고 이렇게 고민하고 재수술정보찾고 시간과 돈도 아까울 뿐더러 제코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여튼 고어텍스 비중격지지대 제거하고 마음편히 살려고요.
그런데 비중격지지대 제거 말이 많네요.
구축? 흉살? 들린다? 주저앉는다? 리자벤? 주사? 관리?
제거해도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