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코전체 제거 한지 대충1년쯤 된 선배지ㅎㅎ
수술은 실리콘으로 콧대랑 비중격을 고등학생때 수술하고 하고
20살 초반에 코끝에 비중격연골중 하나가 내려오기 시작하면서 부작용을 겪었어 근데 수술한 병원 찾아가니까 부작용 아니라는거야 염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원래 시간 지나면 내려오는거래ㅋㅋㅋㅋㅋ 웃기지
물론 수술하고 나서는 너무 맘에 들었어 진심으로 행복했어 자연스럽게 내가보기에는 너무 예뻤거든
나처럼 외모에 신경 미치는 사람들이 이글을 꼭 봐줬으면 좋겠어
내 눈에는 코에 변형이 보이는데 코수술하면 중력에 의해 원래 내려오는 거라고 이게 부작용이 아니래
근데... 이상하지? 수술할땐 그런얘기 몰랐는데..
그럼 실리콘이 내려와서 튀어나오게 되어도 중력에 의해서 부작용이 아닌 걸까? 웃겨아주
그때부터 미치게 불안하기 시작했어 구축이 오면 어쩌지 무너지면 어쩌지 하고 제거후 부작용이 있으면 어쩌지 하고 말이야 의식하기 시작하니 하루하루가 죽을 것 같았어.. 성예사에서 글 찾아보면서 매일매일 울곤 했었어 죽고 싶었어 외모강박이 다시 온 것 같았거든
병원을 찾을땐 이 성예사가 진짜 큰 도움이 되곤 했지 그래서 나도 도움 되었으면 좋겠어서 이글을 올려
문득 무서웠던 그때가 잠이 오지 않는 지금 생각나서
너무 울지마 괜찮을거야 다 잘 될거야
제거 수술을 맘 먹었다면 빠르게 하는게 좋은 것 같아
증상에 따라 다르겠지만 난 초기에 보고 불안해서 크게 증상 오기전에 없앴고 나보다 늦게 병원을 찾은 사람들도 보았어 근데 확실이 초기에 수술을 하는게 부작용이 생길 변수를 없앨 확율이 높더라고
코수술 함부로 하지마 사실 무지 무서운 수술이야
나는 몰랐어 부작용이 오기전까진... 살면서 한번도 부작용이 안온 사람은 솔직히 없을 것 같아 아니면 아직은 안온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나도 수술하고 몇년은 멀쩡했거든ㅋㅋㅋ
나는 혹시 모를 구축때문에 전체제거 수술을 했어
여기서 유명한 곳은 대부분 다전화해봤고
두곳을 상담 받았어
그중 제일 원하는 방식이 전체제거이고
다른 보형물혹은 자가진피로 또 수술하기 싫었어
이후 부작용때문에 미칠듯한 걱정을 하는게
또 온다고 생각하면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서
다른곳에서는 구축이 올 수 있다고 겁을 줬어 나보고
다시 코수술을 하는게 어떠냐고 실리콘 빼면 큰일난다고 하더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미치지
그중에 유일하게 자신있게 다 제거해도 된다는 곳이
ㄱㅇㅅ 이였어 그리고 제일 비쌌어ㅋㅋㄱㅋㅋㅋ
여기서 수술한 이유는 두가지였어 전체제거하고
내가 성형외과에 상담 다닐때 보던 게 있는데...
다들 상담 실장님? 영업하시는 분들이 있는거
여기 예쁜이들은 다 알지? 근데 여긴 없었어
병원같았어 진짜 치료해주는 병원 진심으로 가보면 오자마자 일반 내과같은 느낌 나는게 보일거야
그래서 가서 마음이 놓여서 거의 울면서 말한 것 같아 너무 무섭다고 선생님 치료해달라고 다시 욕심안부리고 싶다고 하루하루가 무섭다고 애처럼ㅋㅋㅋㅋ
그리구 수술했어 수술은 ㅋㅋㅋㅋㅋㅋ
너무 잘되었어 아직까지는 부작용 없이 잘살아
혹시 생기면 바로 적으러 올게!
자세히 궁금하면 궁금하다고
글 남겨줘 신나서 2편 적으러 올테니까
브로커냐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긴한데
난 음... 그냥 이제 그만 울었으면 좋겠어 다른 예쁜이들이 내가 무서워서 죽고싶다고 생각이 들었던 그때
이런 괜찮다고 위로 해주는 글이 절박하게 필요했거든
병원은 솔직히 케이스마다 다른 병원이 더 나을 수도 있겠지 내가 해본 경험이 여기였고 이후 경과가 괜찮았으니 글을 남겨 근데 난.. 수술하라고 더 이뻐진다는 그런거 이제 싫어 무서워 나처럼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어 다들 이제 그만 무서워했으면 좋겠어 나처럼 사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는 자연스럽게 예쁜게 좋아 본인 얼굴에 어울리는 코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야 잠시 접근금지 되더라 음... 누가 신고 했나봐ㅋㅋㅋㅋㅋ 에러였는지 모르겠지만
신고당해서 못 들어올 수도 있어 마지막글이 될 수도 있어
그럴까봐 남겨 병원은 자신에게 맞는 곳이 다 있다고 했어
잘 생각하고 수술하는 목표와 의사의 목표가 같은곳을
알아봐 간밤에 예쁜이들에게 도움이 되었길 바래
상담내용은 케이스마다 다르니 내가 정답일 순 없어
그저 그냥 제거를 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아직 부작용이 없었다고 말하고 싶었어 제거하고 이후 후기가 많이 없어서 난 무서웠거든! 다들 힘내고 너무 고생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