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거 후기 보면 공통되는 이야기 중 하나가 못생겨진다는 거 같아요... 수술전보다 더 못생겨진다는 게 아니가 보형물이 빠지면서 더 허전함이 느껴지고 심리적으로 더 못생기게 느껴진다는 거죠. 이건 수술 전 사진 보면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분명 수술 전 얼굴이 내 얼굴인데도 내 코가 이렇게 낮았어나...싶은 느낌이면 빼고 나서도 그런 느낌일거에요. 그래도 많은 분들이 그런 예쁨보다는 마음 편하고 싶어서, 코가 자유로워 지고 싶어 수술 선택하시는 거구요...글쓴님은 수술은 잘 되어도 보형물 때문에 피부에 무리가 느껴지는 거 같은데 글만 봐선 그 코로 평생 살지는 못할거 같아요. 코 수술이란거 자체가 평생 가기 힘든 수술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어차피 언젠가 한번은 제거를 하든 재수술을 하든(재수술을 하면 삼수술도 할 가능성이 있겠죠...) 해야 하는데 그 시기를 언제로 잡는지는 개인에 따른거 같아요. 어떤 분들은 고생해서 수술했는데 뺄 때 빼더라도 이쁜거 다 즐기고 나중에 뺄거라고..뭐 시집가고 나서 뺄거라는 분들도 있고..이건 다 개인의 성격과 판단에 따른거라 정답이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