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ㅠ 우연히 여기를 알게되서 이렇게 글을쓰네요 ㅠ
지금 학교가는 지하철인데 아침마다 힘이들어요 ㅠ
제가 원해서 한 수술이고 작년 12월말에 했어요
수술은 굉장히 잘됐고 친구들도 제가한지 눈치 못채더라고여
처음에는 저도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너무 힘드네요 ㅠ
내 자신에 대해 떳떳하지못하고 눈은 예전에 했고 시간 좀 지나고 코를 한건데 왜했나 싶어요 ㅠ 흔히 말하는 성괴가 된거같고 ㅠㅠ
오늘 앞머리가 좀 길어서 옆으로 넘겨봤는데 성괴같단 느낌을받아서 가슴이 철렁했어요 남자친구는 너가 무슨 성괴냐고 하지만 저는 그런느낌을 너무 받아여 코를 하니까 제 얼굴에 인간적인 면이 없어진거같고 인조스럽고 ㅠ
한달에 한번정도 이렇게 정말 빼버릴까 하는 생각을해여
그런데도 빼지못한 이유는
제가 코를 하니까 예전에는 이마가 꺼져보였는데 이제는 안 꺼져보이더라고요 미간에 주름이졌었는데 그것도 없고..
또 제가 얼굴이 좀 큰편인데 얼굴도 작아보이더라고요 콧볼도 예전엔 컸는데 그것도 보완되고..
예전엔 거울보는게 너무 힘들고 예쁜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에서 하고싶었는데 요즘은 너무 힘들어요 ㅠ 어떻게해야할까요 ㅠ 너무 고민되네여 ㅠ 수술은 정말 잘됐고 옆에 콧볼이 좀있어서 티도 잘 안나긴해여 ㅠ
수술후 코이외에 부수적으로 좋아진게 있어서 나중에 문제있음빼자고 마음먹고도 시간이 지나면 이러네요 ㅠ
예전에 못 생겨도 개성있는 얼굴이 좋았는데 싶고...
무서워서 상담도 못받았어요 ㅠ 어떡해야할까여 ㅠ
참고로 수술은 자세하게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몰라요 ㅠ
다만 제 원래 코는
좀 큰코였고 높이는 좀 있었어요 코끝은 내려가있는 긴코.. 좀 남성적이었아요 코는
저는 코 높이보다는 작아지길 원했어요
그래서 좁히는절골울하고 긴 코를 좀 들려고 미간쪽 실리 4미리 했다고 하시고
수술하고보니까 귀 연골 사용하셨더라고요
지지대도 그렇고 코 끝도 딱딱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
이제 예전처럼 남들 신경안쓰고 살아야지 싶고 학교에서 철학수업도 듣는데 내가 지금까지 왜 남들신경쓰며 살았나싶고..
구러면서 내가 잘 할수있을까 걱정도 되고...
길가다 성형티 너무 많이나는 사람들보면 무섭고 나도저럴까.. 역겹기도 하고
백투마이페이스보면서 울컥하고 ㅠㅠ
구러다 박봄 예능보면 저 사람은 괜찮은걸까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고..
제가 공무원하고 싶은게 있는데 내가 너무 인조적이어서 안뽑아주면 어쩌지 싶기도하고..
힘드네요 ㅠ 예전폰이 고장나서 예전 사진을 못봐서ㅠ그런가 싶기도하고 ㅠㅠ
폰부터 고쳐서 예전사진좀 볼까 싶기도하고 ㅠㅠ 휴..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많이 길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