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하신 부분들 전부 겪어본 사람입니다..ㅠㅠ
전 코수술후 1년지나서 제거했고, 제거한지는 이제 1년 2개월 정도 되었어요.
전 일단 제거사유가 콧대통증이었는데 아마 이 콧대통증은 절골통증은 아니었을거에요.
무튼 콧대통증은 제거후에 점차 좋아지더니 제거한지 거의 1년넘어선 지금에와서야 완전히 없어졌따고는 못하지만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제 생각엔 첫수병원이 이 부위에 연골을 쌓아놓는 등 조작을 좀심하게해서 압박통이 있었고 그 상태로 1년을 지냈다보니 회복이 그만큼 느린게 아닐까...? 하고 그저 추측할 뿐입니다.
무튼 이러한 콧대통증이 꽤 심한편이었어서 다른 부위의 통증은 신경을 못 쓸 정도였어요.
콧대가 그냥 전체적으로 다!! 너무!!!! 아팠거든요.
이런 큰 통증이 많이 좋아지고나서야 절골부위에서의 특유의(?) 통증이 느껴지더라구요...ㅋㅋ
상대적으로 절골부위의 통증이 콧대전체적인 통증에 비해서 덜아팠었는지 이 부위에 유독 통증이 있었다는 걸 느끼지 못했던 모양이더라구요. 콧대의 전체적인 통증이 많이 좋아지고나서야 절골부위에 유독 찌릿한 통증이 있다는걸 제거후 1년 거의 다 되어서야 꺠달았거든요.
근데 이게 통증이라고 하기엔 애메하고 좀 신경에 거슬릴 정도의 찌릿함? 짜릿함? 성차가 오그라드는 느낌? 그런 좀 애메한 거슬릴 정도의 간혈적인 그런 통증이에요.
제가 절골을 꽤 크게 하기도했어서 콧대에 절골부위의 틈새도 느껴질 정도거든요..
그 틈새부위가 유독아픈거라... 절골통증이 확실하긴한데... 제거병원에서 뼈는 잘 붙어있다고했었어서.. 그냥 괜찮아지겠거니...ㅠㅠ 하고 바라고 있어요.
그리고 귀통증ㅋㅋㅋㅋ 제가 여기 성예사 활동하면서 정말 많은 사람이랑 대화해봤는데 저처럼 귀연골 채취부위가 파인 사람은 흔치않더라구요.
대체 귀연골을 얼마나 떼간건지 ㅋㅋㅋㅋ 무튼간 전 귀통증은 거의 1년~1년 6개월 지나서 없어진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저도 윗댓쓴이분처럼 이상하게 가끔 가렵고 귀 뒤에 있어서 뭔진 모르겠는데 피지(?)낭종 같은게 올라왔다 없어졌다하고 그래요.
여태 가렵거나 뭐가 올라오는건 수술후 예민해진탓에 사소한거에도 신경쓰다보니 기분탓인가 싶었는데 윗댓쓴이분이 저랑 증상이 똑같은거보니 수술의 영향이 0이라고하긴 애메한듯요. 절개하면서 피부가 약해진건지뭔지..ㅍ
제 글 보시고 헐... 그렇게나 오랫동안 통증이 이어진다고? 하며 당황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아 추가로 말씀드려보면 통증은 사바사입니다.
전 이정도 걸렸지만 한두달지나니까 없어지신분들도 계시고, 아예 통증을 느껴보지도 않으신 분도 계시고 그래요.
시간이 약이겠거니하고 기다리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ㅠㅠ
[@꽃길가득] 콧대랑 콧망울 옆부분이 매번 정말 갑자기..! 찌릿찌릿 바늘로 찌르는듯하거나 욱씬 거릴때가 있더라구요ㅜㅜ 가끔 그러면 기분이 너무 우울해지고 걱정스럽고 무서워요 평생이럴까봐..
저처럼 갑자기 찌릿한 바늘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있으신건가요?
저도 아직 뭔가 살과 뼈 사이에 상처가 가득찬건지.. 그런 부자연스러운 느낌도 들고요
저도 귀연골 부분이 파여서 그 부분 아예 없는게 느껴지고 자른 단면 부분이 원래 둥글게 이어져야하는데 지탱하는 연골부위가 잘려나가서 M 이런느낌 이랄까요.. 무튼 그렇더라구요 저도 얼마나 많이 떼간건지ㅠㅠ 마스크 쓰다보니 더 마찰이 생겨 아프더라구요,,
코수술 정말 후회 많이 합니다ㅠㅠ 항상 밝았던 성격인데 우울증도 생기고 절골도 왜 했는지 정말 뼈를 건드렸다는 생각에 나중에 무슨일이 생길까 걱정도 되구요..
지금은 정말 회복이 잘 되었으면 좋겠어요 아픈게 빨리 나았으면ㅜㅜ
경험을 토대로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제가 특이케이스이고 부작용의 끝장을 보고있다고 생각했어요.. 덕분에 조금은 마음을 놓고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긴 답변 감사드려요..!
[@miminoo] 네 아마 같은 통증일거에요.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좀 짜릿하고 살이 오그라드는듯한 그런 통증이요.
막 전체적으로 욱신욱신 이런건 아니고 딱 그 절골부위만 짜릿한, 바늘로 찌르는듯한 그런 통증이에요....ㅠㅠ
뭐 언젠간 좋아지겠거니하며 그저 기다릴 뿐입니다.
일단 수술후1년 제거까지 또 1년 거의 2년이란 시간이 지나서까지 여전히 통증이 느껴지긴하지만, 다행이라면 다행스럽게도 외관상으로는 아직까지 크게 문제가 없어서 문제는 안생기겠거니하며 좀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통증은 언젠간 좋아지겠지하고 바라는게 최선인 것 같아요.
이런 통증은 병원가도 해결방법이 없다보니...ㅠㅠ 그렇습니다...
작성자님과 댓글다신 꽃길가득님한테
여쭤보고싶은게 있습니다
2년넘은글이라 보실진 모르겠지만요..
저도 콧대 외측절골하고 연골 갈아서
콧대에 넣었는데
안경 코받침 부위를 만져보면
찌릿?간질간질 재채기 나올거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데요 혹시 비슷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꽃길가득님은 제거하신지 이제 좀 더 되셨을텐데
요새는 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이거때문에 2년째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있습니다
한번 보시면 답변 꼭 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