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쯤 포럼에서 수축기가 온것같다 하면서 고민글 올렸었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의 모습 많이들 궁금해하셔서 공유합니다.
수술후 4개월차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고민글 올렸을때 한 달차였는데 갑자기 코가 쭉 땡기는 느낌이 들면서 비주가 콕 박히고 코가 전체적으로 들리더라구요. 정말 많이 불안했습니다.
단순히 심리적 불안으로 제거했던 거고, 제거하기전 의사쌤이 모양은 보장할 수 없다 그냥 이대로 두는게 베스트다 하셨지만, 전 제 의견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근데 한 달차에 수축기인지 아닌지 뭔지 알수 없는채 아무튼 모양이 이상해지는걸 보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죠.
모태코도 상당히 수술할게 많은 복코 중의 복코였습니다. 비주가 원래도 들어가있는게 특징이었어요.
수술: 콧볼축소, 비중격연골로 코끝 올리기, 비주연장 (재료는 모두 비중격)
제거: 모든것(비중격)을 제거
(의사쌤께서 안쪽 비중격은 조금 남기는게 어떻겠냐. 코가 무너질 수 있다. 하셨지만, 전 모든것을 제거 원했습니다.)
@코끝 딱딱 @돼지코
이 부분도 참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었어요. 심리적 불안중에 코끝 딱딱한것도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니까요.
분명 모든걸 제거하셨다하셨는데, 제거후에도 코끝이 딱딱한거예요. 근데 이건 6개월이 지나봐야 딱딱한거에 대해 말해볼수 있다 하셨어요. 아마 시간이 더 지나면 조금더 말랑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아니면 모태코처럼의 말랑함은 없어졌을 수 있죠.
수축기보단 확-실히 말랑합니다.
전 모태코가 비주가 좀 내려와있는 편이어서 그런가 아직 수축기눈 안온거같은데 땡땡한 느낌은 두달차인데 여전한거같아요.. 근데 워낙 수술코가 딱딱했어서… 근데 또 이제 아무것도 없는 내코인데 딱딱하던 말랑하던 누가 내코 만지고 놀거도 아니고 무슨상관인가 싶어서 맘편히 지내려규요!!!
2주된 글이지만 그래도 도움 되는 경과 사진과 자세한 설명 남겨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 숙면하시고 코 자극 없는 자세로 스트레칭 꼼꼼히 하시고 물도 자주 자주 드시면서 앞으로도 계속 잘 회복하세요~ 이제는 몸도 맘도 가뿐하게 좋은 생각 하시구 건강하세요!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