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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제거 재건성형 수술후기

국내유일의 컨텐츠, 코제거 재건성형 수술하신 회원들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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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 10일차 (절골, 메부리, 코끝비중격)

순자님 2021-04-07 (수) 01:43 2년전 5169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고자 글올립니다. 사진은 몇일 뒤 펑할게요!(펑완료)
저는 원래 모태코가 살짝메부리에 코끝이 살짝 아래로쳐진 코였습니다.
갑자기 삘받아서 메부리코수술하고싶어서 2020년 5월경 급 병원5군데정도(지방) 그냥 상담받아보고 주변에서도 많이한
괜찮은곳에서 수술받았습니다.

수술은 절골, 메무리살짝갈기, 비중격으로코끝(지지대?)
절골도 처음엔 할까말까 정말 무수히 고민했으나 의사선생님께서 이왕할꺼 하는게 낫지않냐며 어려운수술아니라며 전공책까지 가져와 설명해주는 열정에 결정함. 결과적으론 만족~~하길잘한듯합니다.

첫수술은 5분수면마취+국소마취로 제가 술을 잘마셔서 그런지 그냥 눈앞만 깜깜해지고 약간 어질한데 뭔가 소리는 다 듣기고..  근데 뭔가 따끔한느낌이 들어서 "아파요,아파요" 이렇게 중얼거린듯 ㅋㅋ그리고 수술은뭐 1시간30분정도동안 라디오들으며 멀쩡히깬상태로 수술했습니다. 갈고 때리고 부수고 땡기는 느낌 다들었지만 맨정신으로 수술받은 저에게 리스펙...마지막엔 라디오 들으며 발까딱하며 노래에 리듬도 맞추며 수술마쳤습니다. 저희 첫수술 후기!
그리고 대망의 부목푼날! 봤는데 모양은 자연스러운듯하며 잘나온듯했어요. 일단 매끈하게 갈린 메부리! 맘에들었어요, 근데 실리콘없이 코끝만 수술하다보니 제얼굴에 뭔가 조금은 높아보이는듯한 느낌이 살짝들었습니다. 그때부터.....저의 예민성이 발동되더라구요ㅋ
제가이렇게 예민한줄몰랐음ㅋ
그리고 비중격특성상 그렇게 딱딱하고 땡기는줄 모르고...처음에 빨대로 입모양 "오"로하는데도 너무 땡기더라구요.
2주차때 속실밥뽑고나서 의사와면담했는데, 제가 조금 높은것같다그러니 의사선생님미적기준으론 하나도 안높다고 그러더라구요. . .
그리고 콧등쪽에도 뭔가 느껴지는 그 느낌적인느낌이 있어서 그것도 말씀드렸으나 그런것도 느껴지냐며 제가 아주아주아주예민한것같다고 갑자기 제 심리를 꽤뚫어보심! 
"환자분 성격을 보아하니 아마 이걸로 계속 고민할거같다며 코끝연골낮추기가능하다"며 수술해주시겠다했는데
코를 또 한번 열어야한다는 부담감과 인터넷글을무수히 본 결과 2주차때라 조기교정 시기를 놓친것같아 6개월 정도 기다려보겠다고 그때도 마음이 변하지않는다면 다시 오겠다하고 나왔습니다ㅎㅎㅎ

그 후 3개월.. 잘지냈으나 친구와 한번더 면담갔음요... 가서 여전히 높은것같다며 그리고 너무 불편하다며 고민상담 주절주절~~~
다뺄수있냐, 빼면 무너지는것아니냐, 흉터남는거아니냐...등등 온갖고민다말했음... 30분넘게 ㅋ
선생님께선 지금도 수술가능하다며 인터넷 괴담같은거 좀 믿지말라며 본인이 수술을 몇천번 했는데 나를믿어야지 인터넷글같은걸 믿냐면서... 안심시켜주시대요ㅎ 같이간 친구는 제 의사선생님 너무 성격 매력적이고 자신감있다며 팬될거같다며 할정도였음ㅋ

무튼 그렇게 또 혹시나하는 마음에 6개월까지 기다려보겠다며 다시돌아갔습니다. 다시거울보니 이쁜거같기도하고..마음이 오락가락했음  그렇게 무디게 또 몇개월을 지냈어요~~

그러다, 10개월차에 제 피부가 워낙 하얗고 얇은피부라 코끝이 약간 하얗게 동그랗게 비치는것 같기도 하고 오랜만에 본 친구가 코수술했냐며 알아보길래 아 역시 티가나는가보다 생각이 들면서.. 그말에 꽂혀버려 또 상담예약잡았어요...의사쌤 저 질려할듯 ㅎ;;;;;

수술 자체를 워낙 자연스럽게 해서 그런가 수술한지 아는사람반 모르는사람반 이었는데, 완전 옆모습은 괜찮았으나 저만 아는 특유의 각도(45도)에서 앞으로 쭈욱 땡겨진 느낌의 코모양이 자꾸 신경쓰이고 무엇보다 아주 큰 불편함... 결국 제거 수술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은 역시나 잠깐의수면마취와 국소마취로 진행됐고, 수술직전에 사진촬영한걸 보여주며 신중히 생각한거 맞냐고 재차확인하시길래 그때 부터 떨리기시작.... 간호사들도 왜 빼려하냐며 ... 손덜덜떨었음. 마취할때 손잡아준 간호사님 아주 감사링합니다...

첫수술 후 두번은 수술대 못오르겠다했는데 결국 두번올랐네요 ㅎ....

결과는 10일차지만 대만족입니다...수술도중에도 뭔가있는것처럼 느껴진다고 하니 선생님 화내시며;;; 아무것도없다고 의심하지말라며 수술끝나고나서 거울보며 코 눌러보라고 꾹 누르는데 식겁쳤습니다... 무튼 그렇게 수술을 마치고 코에 솜도없어서 당일날 불편한건 전혀없었습니다~
현재는 여기서 더이상 내려가지도 않고 붓기도 솔직히 안빠졌으면좋겠어요...붓기가 많이없는편이기도 한 체질이고 비주 흉터도 많이없네요... 무엇보다 너무너무 편해요...코가운데 막대기하나가 없어지니 이렇게 편할수가...
빼고난 연골도 봤는데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이정도양이 이렇게까지 불편하게 만들었나 싶고...(새끼손톱한마디정도되는지지대와 동그란연골한개)
이렇게 만족할줄알았다면 진즉 할걸그랬어요..제폰에있는 무수한 옆모습 사진들과 매일 거울보던 시절이 무색하게;;

너무 자신감있게 무너질일없다. 인터넷괴담믿지마라. 그럴일없다없다없다만 하시던 선생님께 반신반의했으나 결국은 너무 잘선택한듯하네요..첨부터코끝을안건들였다면 이럴일없었겠지만..어쩌겠습니까...제가선택한걸.
이대로 10년 20년 문제없이 갔으면 여한이없겠네요ㅠㅠ제얼굴에는 콧대없고 낮은코가 제일잘어울리네요!!! 특유의 45도각도에서 뾰족 삐져나온느낌도 다없어졌습니다!!!!!
전 제거도 첫수술했던 병원에서 했었고 병원은 지방이라 별도움이 안될거에요.
제가 드리고싶은말은.. 생각보다 무너질일이없다라는것... 네이버지식인과 네이버카페에 글쓰며 읽으며 많이 고민하고 잠도못자고 했던 시절이여 이젠 안녕~~~
Translating


댓글 38건
소울륜호 2021-04-07 (수) 08:06 2년전 신고 주소
* 비밀글 입니다.
     
     
순자님 작성자 2021-04-07 (수) 19:04 2년전 신고 주소
* 비밀글 입니다.
긍정하자 2021-04-07 (수) 09:09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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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하자 2021-04-07 (수) 09:42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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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07 (수) 13:29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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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3 2021-04-07 (수) 13:06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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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07 (수) 13:29 2년전 신고 주소
[@qwer3] 네네 전 무보형물이라 그냥 코끝만 손댔어요!
노니누니 2021-04-07 (수) 13:26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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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4b 2021-04-07 (수) 14:14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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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07 (수) 16:59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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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n95 2021-04-07 (수) 15:32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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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07 (수) 17:01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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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엥 2021-04-07 (수) 17:15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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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07 (수) 19:03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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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이션v 2021-04-07 (수) 22:55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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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01:34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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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ie1188 2021-04-08 (목) 12:12 2년전 신고 주소
병원정보 부탁드려요 ㅠ
     
     
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01:35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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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룻 2021-04-08 (목) 21:21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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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01:35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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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일기 2021-04-08 (목) 21:22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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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01:35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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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bh000 2021-04-09 (금) 03:37 2년전 신고 주소
제거하신 후가 훨씬 자연스럽고 예뻐보이세요
     
     
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01:33 2년전 신고 주소
[@Bmbh000] 감사합니다 ^^
leeleelee2… 2021-04-09 (금) 19:31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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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01:33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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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목 2021-04-10 (토) 02:48 2년전 신고 주소
어쩜 저랑 똑같 ㅋㅋㅋㅋㅋㅋ 아ㅏ 저도 예민보스라. 오 내지 윗입술을 다무는 엄빠엄빠도 안되서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저는 메부리 귀연골 코끝 했는데 (이제2주차) 연골 재거 하고싶네요... 지방이라고 하셨는데 헉시 부산인가요? 제가 부산이라 .. 혹시 병원 알수있을까요? 그냥 궁금하네요 ㅎㅎ 
여튼 지금 코 너무 보기 좋아 부럽습니다~
     
     
순자님 작성자 2021-04-10 (토) 11:24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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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살걀 2021-04-16 (금) 19:08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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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17 (토) 01:28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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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은살걀 2021-04-17 (토) 10:47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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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님 작성자 2021-04-17 (토) 15:02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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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잘될꺼야 2021-04-22 (목) 23:42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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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안나나ㅏ난 2021-04-24 (토) 20:18 2년전 신고 주소
절골도 복원하신걸까요?절골한건 그냥두고 제거하신걸까요?ㅜㅜ저도 절골했는데 지금 전체제거생각하고있어서ㅜㅜ절골한거 그냥두고 제거해도 코 모태코랑 비슷하게 돌아오셨나요?
아아안나나ㅏ난 2021-05-24 (월) 17:24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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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사벳7 2021-06-11 (금) 22:21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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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먕 2021-08-06 (금) 13:41 2년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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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2021-10-28 (목) 19:27 2년전 신고 주소
지금도 수축기 없이 잘 지내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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