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년 넘게 지녀온 엘자 실리콘 제거했어요.
수면마취 10분 할때 콧등에 고통없이 마취주사 넣고 수술할때 의식 있었답니다.
힘들지 안고 쭉 실리콘 빠졌군요. 빠진 실리콘 보니 하얀색 3미리 정도 같았어요.
의사쌤이 실리콘 제거 하니 많이 낮아져서 나중에 필러 맞으라고 하더군요...
빼고 나서는 '정말 뺏다는 거에 꿈'인거 같았고 지금은 의사쌤의 '낮아졌다'는 말에 걱정이 많이 되네요...
[@라나이] 네 아직까진 알아보는 사람은 없네요.ㅋ 근데 전 피부안쪽으로 상처를 입어 붉은 부분이 있다보니 피부화장을 좀 꼼꼼이 해야한답다... 그래서 님처럼 쑥 빠졌다는 분들 보면 부러워요ㅜ 그래도 그거 말곤 한달정도 지나니 절개쪽 콧구멍도 많이 부드러워지고 여러가지로 편해졌네요.ㅋ 아직까진 수축 느낌도 미미하구요.
님 조금 낮아는질지 몰라도 우리같이 오래된 사람들은 캡슐도 오래 가지 않을까 싶어요.ㅋ 그리고 일단 테잎 제거 해보시면 어려보인다던지 하는 의외의 장점이 나타날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실리는 나이들어보이는 경향이 있다보니..^^
3일째 병원가서 소독, 붓기레이저,태이핑 교체 했어요.
테입교체시 코모양 봤는데 낮아졌고 두리뭉실 해졌어요.
성예사 통해서 맘 단단히 먹고 가서 그런지 두리뭉실 코를 봤을때 큰 충격은 없었고 그냥 덤덤함 ...
의사쌤이 일반인들은 잘 모를거랴 하더러구요.
낼도 병원오라고 하더러구요.
참, 전 L자 실리콘 시술 치고는 오랜기간 동안 큰 부작용 없이 코모양 그런대로 잘 잡힌거라고 하더러구요...
얼마나 코가 낮아질지 회사 출근과 아이 학교 엄마들 보기에 걱정 되요... 저는 낮은 두리뭉실 코 괜찮은데 다른사람 이목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