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저는 3년 전에 코 수술 받았다가 실리콘 염증반응 와서 고생 좀 한 사람이예요....
지금은 재수술 해서 다행히 많이 좋아졌지만요... 쩝쩝...
처음 수술 받고 몇 개월은 괜찮았어요.. 모양도 마음에 들고.. 높이도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어느날 부터인가 갑자기 코끝이 자꾸 땡기면서 이상하더라구요.....
그냥 수술 받은지도 시간이 오래 지나고 해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왠걸요..ㅠ.ㅠ
코끝이 미친듯이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그때 심정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수술한 병원을 찾아 갔는데.. 염증!!!!!!!!!!!!!!!!!!!!!!!!!!!!!!!!!! 이 온 것 같다고 하더군요.. 두둥!!!
문제는 염증이 오면서 코끝이 빨갛게 변하더니 나중에는 살이 움푹 파이더군요;;;;;;
위 사진에 표시해 놓은게 염증 자국이예요... 완젼 속상해서 맨날 맨날 울었지 뭐예요....ㅠ.ㅠ
저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부모님이 너무 걱정이 많으셨어요....
어쩌면 맘고생도 부모님이 더 하신듯 해요....
그러셨는지 어느날 제게 주변에 아는 분이 코 재수술 잘하는 병원이 있다고 해서
같이 상담이나 한 번 받으러 가자고 하셔서 내키지는 않았지만 문제를 빨리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 따라 간 곳이 바로 지금 수술을 받은 곳이 되어 버렸어요.,,,
원장님이 워낙에 성격이 터프 하신가봐요.. 첨에는 좀 무서웠는데
상담 받고 수술 받고 치료 받으면서 넘 감사해서 눈물까지… 흑흑흑
재수술이기 때문에 회복 기간도 다른 사람보다 좀 더 오래 걸렸구요.
붓기도 심해서 더 걱정 했지만 역시.. 시간이 약이더군요 ㅎㅎㅎ
진짜 많이 좋아졌죠?~~
이제서야 제가 바라던 코 모양이 된거 같아요.
모양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좋은건 코 끝에 있던 이상한 흉터도 치료를 통해서 없어지구..
염증치료도 잘 되서 진짜진짜 살맛나요 요즘은~
정말 다행인건.. 염증 났던 자리에 흉터 앉을까봐 진짜 걱정 많이 했는데,,
병원에서 치료를 신경 써서 정말 잘 해 주더라구요..
그 덕분에 지금은 염증 자국도 안 보이구.. 괜히 혼자 고민하고 그랬던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