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올릴까말까 고민도 되게 많이 했는데 혹시 내가 도움받을수있을게 있을까 싶어서 올려봐...수술 후 지금까지 단 하루도 마음편히 지내본 적이 없고 안 울었던 적이 없어. 친구들 지인들도 안보고 지냈어.
인생 나락가는거 참 한순간이다 싶어.
난 약 7개월 전에 건물 통째쓰는 대형이비인후과(의사 5명...성형의 ㅅ도 몰라서 브로커한테 낚이고..)에서 기능미용코로 비중격교정+하비갑개 축소
자가늑으로 우측 펼침이식, 콧대 위 다진 자가늑입자. 코끝은 비중격연장으로 자가늑. 그리고 어딘가에 메쉬...
절골 메부리약간, 날개연골 약간 절제 및 연골묶기
(절골은 흔적은 있는데 하나마나 하게 했다고들 하더라)
메쉬는 수술 전후로 못들었는데 내가 수술기록지에서 발견해서 물어보니 어디에 썼는지 정확히 말 못해주고 괜히 괜찮다고 짜증만 내더라고. 원래가 이물질 몰래 많이 쓰는 병원이라고 하더라
평소 비염 전혀 없었는데 브로커에게 낚여서 그 병원을 가게 됐고, 병원에선 내가 남들보다 숨 덜 쉬고 사는데 그거에 익숙해져서 불편한거 못느끼는거라고 가스라이팅 당해서 기능미용코를 하게 됐어. 그냥 성형외과를 찾아갔어야 했는데...이비인후과가 더 조심스럽게 다뤄줄거라 착각했었어.
현재 나는 씨티상엔 비중격 연골은 알 수 없지만 비중격 뼈가 많이 삭제된 상태야. 코 점막은 너무 건조하고 따가워서 마스크를 항상 쓰고 다니고 있어. 콧대는 울퉁불퉁 메부리와 안장코 단차가 꽤 드러난 편이고, 콧대는 너무 뚱뚱하고 코도 너무 딱딱해. 기능적으로도 모양적으로도 모두 불만족스러워서 제거만 간절히 기다려왔고 상담 돌아봤어.
수술도 전신마취로 7시간이 걸렷지만 이렇다 할 이유는 듣지 못했어. 특이사항 없었다고만 할 뿐..첫수였음에도 불구히고...그래사 코가 무너졌어서 재건하느라 오래걸린건 아닐까 하면서 매일 불안해하며 살아.
난 비중격이 절반이상 날아간 상태라 모양은 둘째치고, 안장코 걱정없이 좀 맘 편히 살고 싶은 마음이 가장 커서 그거 위주로 질문했어.
*ㅅㅇ
-펼침이식 빼고 전체제거 가능, 펼침이식은 연장된 부분제거
-절골은 안한것같음(ct상)
-콧대-코끝 사이 단차 생길 가능성-보강x 추후 상황봐서 필러 권유(지금보다 더 커보일 수 있음)
-메쉬가 비주에 잇다면 비주 들어가 보일수도(함몰 가능성)
(왜냐면 수술기록지에 pds 1ea 우측 비주?비거? 짤려서 절확히 안보이는데 이거보고 메쉬를 썼나?하시더라고.)
-연골묶기는 날개연골 손상부분만 봉합하지, 묶진않음
-늑입자 제거 조직손상 이차변형 가능성 있지만 최소화, 지금까진 큰 문제 없이 제거됨.
-무너질 것 같으면 비중격 보강함
-메부리 깎은 곳 단차 있어도 보강x
-as 없음.
-비주절개선 새로 절개 z모양?
-수술시간 09:45, 15:30 하루 2회
-기본 500(부분사진동의 460)
+메쉬 메드포어 염증 등 +50씩
+비중격 보강 +80
+늑으로 보강+170
전체제거 깔끔히 하고 안전주의 느낌, 이물질 더 안넣을 것 같은 확신은 들지만 단차에 대한 대처가 안될 것 같음. 모양 욕심은 없지만 단차가 너무 크게 나타나면 그거또한 안장코가 진행중인건 아닐까 내내 지옥일 것 같아서....그리고 수술후에 원장님 만나기 어려울듯해서...
*ㅇㄱㅈㅇㅇㅂ
-제거 전부 가능, 펼침이식은 봐서 남길수도 제거할수도
-늑입자 대체 어떻게 쓴건지 이해를 잘 못하겠다는 말..
(제거도 이미 해보신걸로 아는데 이게 그냥 불만의 표현이신건지....잘 모르겠어..)
-안장코 생길수 있죠.
-메부리는 더 못깎을듯. 비중격 최소로 남겻다 햇으니
-원래 코랑 지금 코도 비슷, 제거해도 비슷할 것
-단차나 코끝사이 패임은 비중격으로 대처도 가능
(원치 않으면 안할수도 있음)
-비주절개선 기존 절개선에서 일자로
-나의 비중격 걱정은 쓸데없는 걱정!
(거기 의사가 한 말도 아니고 그냥 너의 일방적인 걱정 아니냐, 맞는 말이지만 씨티도 안보는 곳에서, 씨티를 보고 온 내 걱정을 그냥 쓸데없는 걱정으로만 생각하면,,,다양한 경우의 수를 대비하지 못하지 않을까...)
-제거비용 500 부가세 별도
단차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 상담비도 안받으시고 제거비용도 추가되는거 없이. 근데 늑입자 그동안 상담 꽤 하신걸로 아는데 그냥 불만을 저리 표현하시는건지 뭔지...안장코에 대한 대처가 적절히 잘 이뤄질수 잇을까 걱정. 다 맞는말씀이시고 수술 결정하면 상담 더 자세히
해주실것도 알긴 알지만서도....그냥...
환자가 수술내용을 왜 알아야 하는지도 모르겠다하심. 근데 내가 이러다가 메쉬들어간걸 나중에 알고 뼈저리게 후회한 경우라 난 다 알고 싶음...그치만 알아 원장님 상담스타일이 원래 그렇단거...손이 빠르다고도 많이 들었고...
*ㅈㅅ
-모두 제거가능, 제거하고 무너지면 다시 재건 펼침이식+다진늑 카빙 새로해서 보충해야할수도
코끝 엉덩이진피 덧대서 보충
콧대 메가덤은 선택, 콧대 좀 퍼져보일수있음
(많이 높인 경우가 아니라 권유한 느낌은 아니었음)
-절골은 부러뜨린 흔적은 잇는데 왜 손댔는지ㅡ모르겠다 하심.
-기능은 대부분 좋아짐. 건조한건 해결 불가
-안장코 발생하면 저렇게 대처해준다 했음
-모태랑 비슷하게 만들어줄것 같음
-연골묶기 느슨하게 녹는실로
-as평생, 그치만 지금껏 경우가 별로 없음
-비주절개선 기존절개선 따라w로
-비용 800 부가세별도(카톡에 내용 있음)
상담 수술내용을 자세히 설명해줘서 내가 다 아는 상태로 들어가고 그렇게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듦. 단차에 대한 대처도 적절히 잘 이루어질것 같음. 다만..비중격 재건 케이스가 많이 있었을까? 잘 모르겠음. 재수술 비중이 높다 하긴 했느데.... 자가늑입자 제거 케이스가 별로 없어보임 원장님은 3-4건이라 해서...하기 싫어서 일부러 그렇게 말한건가....
모양적으로는 제일 신경써줄것 같은 느낌. 상담은 정말 자세했고 따뜻했음. 메쉬도 어디에선 수술한 병원에 물어봐라(잘모르겠다고 했다 했음에도) 하는데 ㅈㅅ원장님은 한번 신경써서 봐보겠다 이렇게 책임감이 좀 느껴졌달까..
*ㄷㄹ
-모두 제거 가능, 불안하면 L자 스트럿 남길수도 있음
-단차가 크게 생기면 귀뒤근막
-콧대 아래쪽이 뚱뚱해질걸
-부기가 심할것임(늑입자때문에, 고어텍스 같다 생각하면 된댔음)
-모태-수술 사이 어딘가
-연골묶기 안녹는실로(성형외과 교과서에도 그렇게 되어있다 함)
-6개월까지 원장님 경과
-비용 부가세포함 495
상담 중 제일 좋았다. 엘자 지지대 필요하면 남길수도 있다고 했고 단차 대처방법도 있었다. 설명이 자세해서 좋았다.
수술 전 사진이랑 코 만져보면서 내 코에 대한 이해도 있는 것 같았다(코 연골이 약하다는).
근데 나 첫수한 의사랑 아는 사이인가?싶은...둘다 ㅇㅅ병원 출신인듯하여...수술기록지보고 자가늑 쓰고 남은거 다시 보관해놨다고 쓰여진거 알아보는건 처음이었다.(수술한 의사도 나함테ㅜ말을 안해줫기ㅜ때문에 여기서 처음 들음)
실장님이 6개월만 더 기다려보라 했다. 적응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고,,,,힘들게ㅜ자가늑까지 뗐는데 너무 아깝지 않냐고..,모양적으로도 자연스럽다고...
(아깝다기보단 아직도 아프다 가끔씩...비중격만 온전했어도 사실 진작 제거했을거다....)
이게 양심적인건지, 아니면 원장님의 제거수술 결과가 별로라 비추천하는건지, 아니면 늑입자 제거 번거로워서 날 피하고 싶은건지...(수술겪고 피해망상만 늘었다) 잘 모르겟지만 상담은 좋았다
*ㄱㅇㅅ
-전체제거 가능, 필요하면 비중격보강/날개연골 손상되어있으면 비주보강, 돼지코 가능
원래 코로 돌아갈수잇음
-늑입자 제거 우리병원에선 별로어려운거 아님
이미 사례가 많았음.
-좌측 펼침이식이 매쉬로 되어있을 가능성(이전에 같은병원에서 온 사람이 수술기록지엔 표시안되어있었는데 그렇게 되어있었다 함)
-수술방법을 자세히 묻고 싶은데 알아서 할건데 왜 물어보냐는 느낌...
-경력은 일단 많으시니까 뭔가 별말 안했는데도 믿음이 가.. 근데 또 내수술방법 모를것같아 내가
기대없이 그냥 상담만 받아보자 했던 곳인데 진짜 경력은 무시못하긴 한다...그냥 맡겨버릴까 싶었음
-이미 자가늑이 내 코에 있어서 다른사람들보다 예상수술비가 천이 넘진 않았다.
-나도 물론 제거할수 있다면 모든걸 다 빼고싶지만, 비중격이 뼈포함 절반이 넘게 날아갓고 남긴범위가 최소라는걸 들어서 비중걱보강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음.
*ㅅㅅㅇ
-지금 내 경우엔 펼침이식은 제거해봤자 득될게없음(늑연골은 유착이 심함) 좌측에 메쉬들어가있을경우 메쉬 제거, 코끝제거한걸로 필요시 좌측펼침이식,그걸로도 부족하면 귀연골
-모양은 생각하면 안됨 낮아지고 퍼짐 코 들릴수도 처질수도..;들릴가능성은 적은편..(원래 좀 처진편이라 그런듯)
-늑입자 백프로 제거는 안됨.
-흉살생겨 코뚱뚱해질 가능성
-비용 420 부가세별도 50 메쉬제거 30 내연골 떼면
(50/30반대일수도)
늑입자경험이나 비중격 경험 생각하면 가장 끌리긴 하나, 안그래도 코뚱뚱한데 얼마나더뚱뚱해지려고...좀 두렵긴하다 다신 코수술하기 싫은데 모양이 절망적일 정도로 망가지면...너무 힘드니까...
그래도 다 빼버리고 내버려두지는 않을 것 같고, 귀연골 떼긴 싫지만 워낙 원래 새 연골을 아끼는 편이시라 대부분 안의ㅜ연골로 해결하실거라고...
상담 꼼꼼하셨고 케이스 사진도 보여주셨고..
사실 상담을 다 돌아봐도 어디 하나 이곳이다 하는 곳도 없고, 첫수는 내가 너무 눈이 돈 상태로 친구들 말만 듣고 미쳐가지고 했어서 제거수술은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게 되고, 솔직히 지금은 정신차려서 무섭기도 하고...
그렇다고 이 불편하고 딱딱한 코로 평생 살 자신도 없고....
어쩌자고 일을 벌였을까 난. 어차피 친구들도 의사도 다 내몸 내코 책임져줄것도 아닌데ㅋ
결단이 안서네. 위에 병원들에 대해서 경험한 것들 잇으면 알려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긴 글 읽어봐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