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무보형물로 코끝만 비중격으로 기둥세웠어
아직 2주차라 코끝 붓기가 있는 편인데 극극극 자연주의 추구라 정면효과가 모태코에 비해 개선된 것 같아서 모양만 봤을 땐 아주 만족해
주변 친구들은 이게 한거라고?할 정도로 티 안난다고 하지만..
근데..문제는 4일차 솜뺏을 때부터 하나라도 불편하거나 뭔가 이상하게 느껴지면 너무너무 불안하고 걱정되서 일상생활에 집중을 못하는거야..하루종일, 며칠내내 불안해하다가 누가 괜찮아진다더라, 문제없다더라 이런 말 들으면 그제서야 안도하고 잊고 살다가 또 불편한게 있으면 하루종일 걱정하고..그래서 지금 제거병원을 알아보고 수술자체를 후회하는 중이야
지금은 만족한다해도 앞으로 코에 어떤 기능적인 문제가 생길지, 미용상 구축이 올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잖아? 내가 한 수술이 아무리 코수술중에 간단하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축에 속한다고 하지만..
재수술을 한다해도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이런 사소한거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잘못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너무 크다보니까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가더라구,,몇시간동안 관련 부작용만 찾아보고..돈주고 정신병 얻었다는 말이 딱 맞아
뭐 여튼 이런 심리적인 이유가 나한테는 너무 크게 다가와서 제거하고 모태코로 이제 생긴대로 살고싶은데 나처럼 미용상, 기능상 아무 문제 없는데 제거한 예사 있어? 제거하고 나서 만족도나 심리적 안정도는 어떤지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