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들어와서 내 코에 실리콘이 들어와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미친년같이 성예사를 들어온 후 코 전체제거를 결심했어. 안타깝게도 다른 곳은 예약을 빨리 잡을수 없어서 ㅅㅇ 에도 저번주에 전화했을때 젤 빠른게 4월 말이라고 해서 사정사정해서 오늘로 상담예약잡음.
내가 한국에 살았으면 여기저기 더 가봤겠지만 난 정말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ㅠㅠ
여기가 잘한 선택이길 간절히 진짜 정말 간절히 바랄뿐이야. 구글이든 어디든 리뷰에서 사후관리가 별로 라는 둥 수술후 태도가 바뀌었다는 리뷰가 좀 마음에 쓰여. 여기서 코 전체제거 받은 예사들 (한 사람, 그리고 가족, 내 어린딸의 인생이 달린 일이니 최소한의 인간이라면 브로커든 누구든 헛소리 거짓말 하는 인간들 제발 난 건너뛰어죠. 나 지금 굉장히 불안하고 예민한 상태야) 제발 경험담 공유해줘… 사후관리며 등등.
걱정했던거 보다 상담은 친절했어. 나 거기서 CT 찍기전 울고 상담하다 펑펑 울었어. 난 정말 미용으로 코가 높아지고 싶어 성형한게 아니라 난 안전하게 다시 돌아갈수 있다면 평생 성형외과 근처에도 안 가고 싶을만큼 내면에 집중하고 내 건강에만 집중하며 주변에 베풀며 살거야. 사소한 거에도 감사하고. 그러니 예사들 나 잘한 결정이겠지? ㅠㅠ 너무 무섭다. 지금코가 안장코 같이 되어있어서 상담받은 의사들 다 그 얘기하네.. 단순히 실리콘이 눌러서 그런거라 돌아올수 있기를 ㅠㅠ 너무 불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