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 그냥그냥 괜찮아
난 예뻐지진않았지만 코는 예뻐
기능적인 문제도 없어
근데 제거포럼에서 각종 부작용,언젠간 처짐으로 제거또는 재수 하는 예사들보니 후회에 두려움이 몰려오더라
미친듯이 제거를 찾아보는데
더 나이들어 재수.제거하면 회복이나 유착되서 제거안되거나 뼈침식같은 문제로 힘들어질까봐. .
너무 미리.걱정하는건가. .
근데 무서운걸. .
예사들아 도와줘.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 .ㅜㅜ
윗댓 말대로 보면 볼수록 부작용에 대한 걱정은 심해져
안들어오는게 답일 것 같아
몇년 전에 나도 그랬어 약간 비치기 시작해서
그래서 이번에 통증이 생기자마자 빨리 결심하고
제거 해버렸어
통증 안왔으면 안했을 것 같아
겁도 많고 콧대가 생긴것에 대한 만족이 꽤 컸더라고
제거하고 알았어
근데 잘했지 뭐..
통증 없을때 제거했으면 후회도 했을 것 같거든
나도 코 마음에 들었고 큰 부작용 없었는데 그냥 어느순간 빼고싶다는 마음이 강력하게 들었어. 머리로 이유를 대자면 추후에 부작용 오기전에 하루라도 더 어리고 회복탄력성 좋을때 빼자싶어 뺐지만 사실 이것보단 진짜 내 몸에서 "실리콘 추방시켜" 이런 느낌이 강하게 들었어. 내 케이스는 그랬는데 이런건 타인이 절대 이래라 저래라 할 순없고 오로지 예사의 선택으로 결정하는게 후회없는것 같아. 지금 예사가 느끼는 두려움의 원천이 어디서 오는건지 혼자 시간보내면서 알아가봐. 만약 그렇게 외부 영향없이 시간을 보냈는데도 내면 어딘가에서 제거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거면 몸이 시그널을 보내는거라고 생각해!
응. 고마워!
맞아 결국 내 선택,내 의지야. .
그 마음이 있으니 이렇게 갈피를 못잡고 고민하는거겠지. .계속 여기에 들어와서 답도없는 일을 하고있는 이 시간들이 나를 힘들게하는건데. .
나는 그걸 빠져나가지도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너무 한심하고 힘들다. .ㅜㅜ
나 이제 6개월차인데 완전 똑같은 고민 중. 사실 친구들도 말 안 하면 모를 정도고, 예뻐진 건 맞는데 너무 불안함 ㅠ 원래 안 그랬는데 외모 집착도 생겨 매일 내 얼굴 들여다보면서 미간 쪽이 패였나 어디가 빨개졌나 부작용인가 막 이런 거 확인하면서 스트레스 받고.. 콧대 실리콘만 비절개로 넣었는데 그냥 빼버릴까 싶음 ㅠ 안경으로 낮은 콧대 가리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