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에 받는 코수술 제거할까 보완 (재수술) 할까 고민되어서...
지금까지 제거 삼대장 상담 받았고 + ㅅㅇ 상담 예정이야. 원래 짧은 코 + 낮은 콧대 + 복코 + 넓은 콧볼 (다행히 콧구멍은 안보이는)가 컴플렉스였고,
첫수에도 과하게 하고 싶지 않아서 L자 실리콘 넣고 코끝 연골묶기만 했어. 연골/비중격 사용 일체 X
잘 살다가 최근 코감기 심하게 앓고 미간이랑 코끝쪽에 심한 통증과 압박감이 생기고, L자 압력때문에 코끝도 많이 얇아져서 형태가 좀 보이는 상태야.
모양이 맘에 안들었거나 그런건 아닌데, 요즘 코가 너무 신경쓰이고 안전상 좋지 않음을 깨닳고 제거하고 싶은 맘이 큰데...
상담가니까 모태콧대가 많이 낮아서 제거만 하면 실망감이 있을 것 같다, 진짜 심한 부작용으로 제거하는게 아니면 잘 생각해보라는 의견이시고,
코끝은 귀연골이나 비중격으로 조금 올리면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
1. 실리콘을 넣다 빼고 콧대 울퉁불퉁한 거 다듬으니 낮아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연골재배치만 잘 해도 모태 복코보다 단정해보이거나 예쁠 수 있을까?
(콧볼 축소는 그대로고, 코끝 피부도 실리콘 문제때문에 원래 코보다 아주 많이 얇아졌어)
2. 재수에서 귀연골 사용하면 혹시 3번째 재수/제거하게 될 때 모태코로 돌리는 게 더 어려운 거 맞지? 더 못생겨지는거?
3. 전체 제거한 모태 낮은 콧대인 예사들, 상실감이 어느정도야?
솔직한 마음은 제거하고 맘편히 살고 싶은데, 또 막상 제거하고 뭉툭한 코 모양 거울보면 또 눈물 날 수도 있을 것 같고...
귀연골 사용해 재수하는건 일을 점점 크게 만드는거겠지? 멈추려면 지금 해야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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