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수술 시 절골의 목적과 효과는 무엇일까

코성형 수술 시 절골 목적은 보통 일반적으로 3가지로 보게 된다.

첫 번째로는 콧대가 많이 넓은 경우다. 일반적으로 한국 사람들의 콧대는 넓은 경우가 많다. 그러한 이유로 절골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절골을 하게 되면 콧대가 높아 보이는 효과가 생기게 된다.

정면에서 보았을 때 코의 양 옆뼈가 볼록한 경우 절골을 해주면 코 모양이 모아지면서 콧대가 더 선명하게 보이게 된다. 콧대에 보형물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콧대가 더 선명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미간이나 코 끝만 자가연골로 교정해주고 콧대는 절골만 시행해서 코를 더 선명하게 나타내는 것이 가능하다.

두 번째는 매부리코의 경우다. 매부리를 제거하게 되면 코의 지붕이 없어져 뚫려 버리게 된다. 따라서 이때 절골을 시행하여 코를 닫아주어야 한다. 보통 매부리코의 경우 콧대가 넓고 휘어진 경우가 많다. 선천적으로 매부리가 생긴 사람들은 2차 성장기 때 주로 생기게 되는데 2차 성장기 때 키가 크고 얼굴도 커지고 코 내부의 비중격도 자라면서 공간이 부족하니까 튀어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 때 비중격도 같이 휘어지는데 비중격이 휘게 되면 코도 같이 휘어지게 된다. 따라서 대부분 휜코의 경우 비중격만곡증, 매부리는 같이 동반 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휜코를 교정할 때이다. 일반적으로는 코뼈의 양측을 절골해주지만 미간 쪽의 뿌리 부분을 절골하여 틀어진 축 자체를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때에는 내측절골과 외측절골, 뿌리 쪽의 절골까지 함께 시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절골을 시행할 때에는 눈 아랫뼈 부분으로부터 3mm정도 거리를 유지하고 절골을 해야 눈물샘, 눈물관 등의 다른 중요 구조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간혹 여러 가지 이유로 절골을 꺼려하는 환자들이 있다. 절골을 했다고 해서 무조건 멍이나 붓기가 심하지는 않다. 이는 사람의 체질이나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환자들의 코상태에 맞게 안전한 범위 안에서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성형 시 절골과 관련된 고민이나 부담이 있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서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www.kidd.co.kr/news/216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