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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반복적인 장딴지 통증…다리동맥 막혔나 의심을

코노 2020-06-11 (목) 11:47 3년전 198
걷거나 게단을 오를 때 장딴지나 허벅지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당뇨발처럼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에도 말초동맥질환일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는 “발 또는 발가락이 화끈거리고, 발의 피부색이 창백해지면서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며 “다리가 아닌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협착증, 추간판 탈출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은 90% 정도가 하지동맥(다리동맥)에서 발생한다. 말초동맥질환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발가락이 괴사될 수 있다. 전강웅 교수는 “심한 경우 절단하거나, 이차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평소 다리가 저리거나 통증이 심하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걷거나 게단을 오를 때 장딴지나 허벅지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당뇨발처럼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에도 말초동맥질환일 수 있다.

부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는 “발 또는 발가락이 화끈거리고, 발의 피부색이 창백해지면서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한다”며 “다리가 아닌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척추협착증, 추간판 탈출증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발생하는 말초동맥질환은 90% 정도가 하지동맥(다리동맥)에서 발생한다. 말초동맥질환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 발가락이 괴사될 수 있다. 전강웅 교수는 “심한 경우 절단하거나, 이차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말초동맥질환의 주된 원인은 동맥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 동맥 내벽에 생기는 ‘죽상동맥경화증’이다.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혈관 직경 반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난다. 감소한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해 병변 주변에 가느다란 혈관이 같이 자라나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전강웅 교수는 “주로 복부 대동맥이나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며 “말초동맥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흡연, 말초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이 위험요인이다”고 말했다. 해당 위험요인이 있으면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말초동맥 선별 검사로는 발목-상완지수를 체크하는 발목 상완 지수(Ankle-Brachial Index)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흔하게 사용된다. 상완동맥(팔동맥) 및 발목동맥의 수축기 혈압을 비교해 비율로 표시는 방법이다. 발목-상완지수가 0.9 미만일 때 말초동맥질환, 0.7 미만일 때 말초동맥 폐색을 의심한다. 이외에 혈관초음파, CT 혈관조영술, MRI 등이 쓰인다.

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 상태에 따라 원인이 되는 질환의 선제적 치료, 혈관을 넓혀주는 약물치료, 비침습적 수술법인 혈관성형술, 인조혈관을 이식하는 수술 등을 진행한다.

혈관 성형술은 좁아진 동맥을 넓히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지는 방법과 우회로를 만들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주사바늘로 혈관에 길을 내어 카테터라는 관을 넣고 풍선 또는 스텐트를 삽입하여 좁아진 혈괄을 부풀리거나 넓히는 방법이다. 전강웅 교수는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자의 정맥을 떼거나 인조혈관을 사용하여 좁아진 혈관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말초동맥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금연, 운동,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병 약을 잘 복용하고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0세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2년마다 정기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5/22/20200522014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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