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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잘못된 자세로 인해 나타나는 거북목증후군,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어

리틀 2020-05-19 (화) 18:18 4년전 117
https://sungyesa.com/new/news/750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를 하는 학생이나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질환이 거북목증후군이다.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앞으로 숙인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면서 본래 C자형의 커브를 유지해야 하는 경추가 일자형태로 변화되고, 이로 인해 두통이나 목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거북목증후군이 발병하게 되면 경추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게 되며, 이를 방치할 경우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하는 목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는 머리의 무게를 지탱하고 외부의 충격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를 이탈하거나 파열하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질환이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여 목덜미가 뻐근하고 결리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더라도 단순한 근육통으로 오해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악화되면 목에서 어깨, 팔이나 손가락까지 극심한 통증과 함께 저림 증상이 나타나며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마비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잘못된 자세로 오랫동안 앉아있게 되면 경추가 일자형태로 변형되면서 목디스크로 이어지면서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초기 목디스크는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질 경우 가까운 정형외과를 찾아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목디스크를 초기에 발견할 경우 비수술 치료를 먼저 시행하게 되며, 이 때 대표적인 방법이 경막외 신경성형술이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디스크 병변 부위에 특수 약물을 주입하여 염증을 제거하고 유착된 신경을 풀어주는 치료로 목디스크로 인한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적이다.

직경 약 1mm 정도의 카테터를 이용하며 국소마취 후 2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흉터나 출혈이 적고 일상으로의 회복이 빠르다. 병변 부위 주변에 정상적인 조직은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염증 및 신경 유착을 직접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1회 시술만으로도 뛰어난 개선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경막외 신경성형술 후에도 잘못된 자세를 지속적으로 취할 경우 목디스크가 재발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량이 많이 증가했는데, 고개를 숙이는 자세는 되도록 피할 수 있도록 하고 모니터의 높이를 눈높이와 맞춰주는 것이 좋다. 또한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경추에 압박을 줄여주어 재발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http://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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