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계절 가을...머리카락 빠지는 것 막으려면 '이것' 조심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마음이 뒤숭숭한 사람들이 있다. 바로 계절이 바뀌면서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한 사람들이다. 이는 계절변화로 인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지만 지속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의 정의
탈모는 머리카락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빠져 모발이 존재해야 할 곳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머리카락은 빠지고 새로 나기를 반복하는데, 시간이 지나 머리카락이 나는 모낭이 점점 수축되고 새로 나는 머리카락이 얇아지다가 마침내 다시는 나지 않게 되는 과정을 거친다.

탈모 기준은?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하루에 하루에 100개 이상의 모발이 탈락한다면 탈모를 의심할 수 있다. 정상적인 모발 탈락은 하루에 50~70개에 불과하다.

가을에 더 심해지는 이유는?
여름 내 폭염, 습한 날씨, 강한 자외선 등으로 발생한 노폐물이 두피와 모발을 지속 자극해 손상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또 계절이 바뀌면서 큰 일교차로 인해 두피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져 생성된 각질이 모공을 막아 탈모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

머리카락을 지키기 위해선?
가을철 탈모증이 의심된다면 하루 일과를 마친 뒤 머리를 감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또한 머리를 감기 전 빗질을 통해 두피와 모발에 붙은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머리는 감은 즉시 건조해야 한다. 두피에 남은 물기는 세균 증식을 촉진하고 두피 질환과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꽉 끼는 모자나 가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두피에 염증이 생기거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등 두피 상태가 악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멀리하고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분 섭취와 충분한 숙면을 통해 스트레스 관리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46115/?sc=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