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피부 쫙 펴져” 최화정 ‘이 음식’으로 콜라겐 보충, 효과 있나?

방송인 최화정이 피부 탄력에 도움주는 식품으로 닭발을 꼽았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전설의 매콤간장닭발 최초공개(콜라겐 폭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오늘은 뼈 있는 닭발을 만들어보겠다”며 닭발을 만들었다.

최화정은 직접 조리한 닭발을 먹으며 “닭발이 좋은 게 콜라겐이다”며 “이걸 먹으면 콜라겐 증진에 좋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그러면 다음 날 피부가 쫙쫙 펴지냐”고 물었다. 이에 최화정은 “난 그렇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닭발, 족발 등 콜라겐이 풍부해 피부 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식품에 대해 알아본다.

닭발·족발, 열량 높은 고지방 식품

콜라겐은 우리 몸 곳곳에 있는 경단백질 성분이다. 피부 진피층의 90%, 뼈의 20%, 관절 연골의 50% 등을 콜라겐이 차지하고 있다. 혈관의 구성하는 대부분 성분도 콜라겐이다. 체내 콜라겐은 20대부터 1%씩 감소한다. 중녀이 되면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 폐경 이후 여성은 5년 안에 몸속 콜라겐의 30% 정도는 사라진다고 알려졌다.

콜라겐이 부족하면 피부 노화, 탄력 저하, 관절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에 피부와 관절 등을 관리한다는 이유로 닭발과 족발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동물성 콜라겐은 입자가 큰 고분자여서 체내 흡수율이 낮다. 피부, 근육 등으로 콜라겐이 흡수되려면 아미노산 3개로 구성된 저분자 콜라겐 형태여야 한다. 저분자 콜라겐은 체내 흡수가 용이해 몸속으로 들어온 지 12시간 안에 90% 정도 흡수된다.

건강하게 콜라겐 보충하려면?

닭발, 족발과 같은 음식은 열량도 높다. 최근에는 집에서 조리해 먹을 수 있게 출시되는 양념닭발 간편식이 많다. 이런 제품들의 용량은 대부분 150~160g이지만 열량이 360~380Kcal 정도로 알려졌다. 이런 음식에는 지방도 많이 들어 있어 과다 섭취하면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콜라겐을 보충한다는 이유로 닭발 등을 먹으면 오히려 체중이 불어나기 쉬운 셈이다.


피부 건강과 탄력 관리를 위한다면 차라리 콜라겐 보충제를 섭취하는 게 낫다. 하루 권장량을 지켜야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권장량 이상 섭취하면 더부룩함, 구토 등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원치않는 부위에 셀룰라이트를 만들기도 한다.

평소 과일, 채소, 견과류 등을 꾸준히 먹는 것도 중요하다. 콜라겐 과다 섭취는 콜라겐이 우리 몸에서 흡수·보존되려면 비타민 A·C, 항산화물질 등이 필요하다. 특히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효소의 기능을 활성화한다. 비타민 C는 오렌지, 딸기, 키위, 피망, 브로콜리 등에 풍부하다.

출처 - https://kormedi.com/2722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