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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닭고기가 암을?"...주당 '이만큼' 먹으면, 사망 위험 2배 높다고?

적당히 2025-04-25 (금) 17:56 7일전 5
https://sungyesa.com/new/news/6213
가장 인기 있는 단백질이자 건강한 육류로 알려진 닭고기가 조기 사망 및 소화기계 암 위험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주당 300g 이상의 닭고기를 섭취할 경우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조기 사망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했으며, 특히 남성에게서 더 높은 위험이 관찰됐다.

이탈리아 국립소화기학연구소의 연구진은 주당 19입(입에 넣는 횟수가 19회 또는 4인분) 이상의 닭고기를 섭취하는 사람이 주당 100g 미만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사망 위험이 더 높다는 결과를 국제학술지 '영양 저널(journal Nutrients)'에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총 4869명 성인의 식습관 데이터를 수집하고 19년간 건강 상태를 추적했다. 대상자들은 연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강 상태, 생활 습관, 병력 등을 제공했으며, 식습관 관련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설문에는 붉은 고기, 가금류, 전체 고기 섭취량 등이 포함됐다.

연구 기간 동안 1,028명이 사망했으며, 이들 중 주간 육류 섭취량의 41%가 백색육 그 중 29%가 닭고기였다. 나머지 59%는 붉은 고기였다.

통계 분석 결과, 주당 300g 이상 닭고기를 섭취한 사람은 주당 100g 미만 섭취한 사람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27% 높았으며, 이 수치는 동량의 붉은 고기 섭취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남성에서 주당 300g 이상 닭고기 섭취 시 소화기계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2.6배, 전체 대상군에서는 2.27배 증가했다.

연구진은 성별에 따른 생물학적 차이를 설명할 수 있는 명확한 기전은 없지만, 에스트로겐 등의 성호르몬이 질병 발현과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기존 동물 연구 결과를 인용했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더 건강한 식습관과 적은 양의 섭취 경향이 있어 이러한 차이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언급됐다.

닭고기 가공여부, 조리 방식에 따라 건강 영향 차이

왜 닭고기가 위험할 수 있을까? 연구진은 명확한 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몇 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먼저, 닭고기를 과도하게 익힐 경우, 유전적 돌연변이를 유발할 수 있는 '뮤타젠(mutagen)'이 생성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육 방식과 사료에 포함된 농약이나 호르몬 등 발암물질이 인체에 축적될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은 닭고기의 생산 및 조리 방식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닭고기의 건강 효과에 대한 기존 인식을 흔들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았지만, 붉은 고기와 비교했을 때 비소화기계 암에서는 붉은 고기 섭취 비율(64%)이 더 높았음도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의 한계점으로 △닭고기의 부위, 가공 여부, 조리 방식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았음 △운동 여부에 대한 자료 수집이 없어, 전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지 못함 △관찰 연구특성상,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음 등을 꼽았다.

이 연구는 닭고기 섭취와 조기 사망 사이의 '연관성'만을 시사할 뿐, 명확한 원인-결과 관계를 입증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88963>


댓글 1건
네오오 2025-04-27 (일) 09:35 5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news/621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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