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을 주제로 79만 구독자를 보유한 일본 인플루언서 토도로키가 성형 전·후 사진을 공개하며 “잘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지난 9일 토도로키는 자신의 SNS에 성형 전·후 모습을 올리며 “성형 총비용으로만 1350만엔(한화 약 1억2900만원) 지불했다”라고 덧붙였다.
토도로키는 과거 일본 매체 오리콘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형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든 것은 중학교 때였다”며 “당시 내성적인 성격과 괴팍한 취미 탓인지 주위 사람들로부터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는 일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중학교 때 수학여행에서 ‘못생겼다’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면서“충격을 받았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성형수술의 동기에 대해서는 “귀엽게 보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보통이 되고 싶고 자신감을 가지고 싶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토도로키는 “성형수술은 자기 인식을 위한 치료제”라며 “내면의 자신을 바꿀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토도로키는 “성형 후에도 ‘어차피 성형’ ‘속임수다’ 같은 비판을 들었다”라며 “다음에는 평범한 얼굴로 태어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성형 수술에 실패한 경험도 있고 아직 불완전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진실되게 성형수술을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런 자세로 자신의 외모 변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온라인에 게시하며 토도로키는 많은 이들로부터 공감과 응원을 받고 있다.
한편 토도로키는 일본의 성형 문화가 한국처럼 ‘캐주얼 성형수술’로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4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