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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끝나지 않는 장마철… ‘이 질병들’ 주의하세요

주륵륵 2023-07-17 (월) 18:44 10개월전 50
긴 장마철이다. 사실 이제 장마라는 표현이 의미가 없을 정도로 게릴라성 폭우가 자주 쏟아지는 등 우리나라의 기후가 아열대화하고 있다. 특히 이럴 때는 건강 관리도 놓쳐서는 안 된다. 습한 날씨 탓에 세균이 잘 번식할 뿐만 아니라, 호르몬 변화도 잘 나타나 여러 질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들을 알아본다.

◇장마철 우울증
장마철에는 햇빛을 보지 못해 계절성 우울증의 하나인 장마철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장마철에는 일조량이 줄어들면서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고, 행복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럼 신체의 활동성이 떨어지고, 정신적으로 무기력해지며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이 생기면 수면 시간과 식욕이 증가한다는 특징이 있다. 무엇보다 장마철 우울증은 햇빛을 보충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햇빛이 날 때 잠깐씩 외출을 하고, 실내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등 신체 활동을 늘리면 도움이 된다. 집의 조명을 밝게 하는 것도 방법이다.

◇무좀
습한 날씨에 손과 발을 잘 말리지 않으면 무좀균이 번식하기 쉽다. 특히 비 오는 날 자주 신는 레인부츠는 통풍이 잘되지 않아 신발 내부에 땀이 차며 무좀, 습진이 잘 나타난다. 보통 발 무좀은 가려움이 심하고 각질이 벗겨지거나 발가락 사이에 수포가 난다. 한편 발톱 무좀은 통증과 가려움이 전혀 없지만, 발톱이 노란색으로 바뀌거나 발톱 두께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무좀을 예방하려면 외출 후 발을 비누로 꼼꼼하게 씻고 잘 말리는 게 중요하다. 또 가죽 신발과 같이 통풍이 잘 안 되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레인부츠는 길이가 긴 것보다는 짧은 게 좋고, 벗은 후에는 거꾸로 세워 물이 빠지도록 한다.

◇식중독
습한 날씨는 식중독을 유발하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여러 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이 균들은 장내에서 식중독과 장티푸스 등을 일으킨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회, 생채소 등 날로 먹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고 우유처럼 쉽게 상하는 제품은 오랜 기간 보관하지 않는 게 좋다. 차가운 음식이나 음료를 바로 먹는 것도 자제한다. 또한 식사 전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서 균 감염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

◇눈병
장마철에는 대표적으로 ‘급성출혈성결막염(아폴로눈병)’과 ‘유행성결막염’이 발병하기 쉽다. 습하고 더운 공기 중에 증식하는 눈병 세균에 노출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눈이 빨개지고 눈곱이 자주 끼면서 가려움이 심하다면 이 병을 의심해볼 수 있다. 눈병을 예방하려면 평소 손을 깨끗하게 씻고, 최대한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게 좋다. 특히 수영장과 목욕탕을 통해서도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물놀이할 때 주의를 기울인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17/202307170157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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