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수사관들을 보내 범행에 사용된 차에서 발견된 혈흔이 있는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이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했다.
이 병원은 납치·살해를 다른 범인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모(35)씨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이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이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dvertisement
경찰은 병원에 이어 이날 오후 5시40분께에는 경기도 광주의 이씨와 이씨 부모 주거지도 각각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공범 2명이 피해자를 납치한 뒤 이들이 이씨에게 건넸다는 휴대전화를 비롯해 범행과 관련된 물증과 자료가 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출처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141713&plink=ORI&cooper=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