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는 얼굴 중심부에 있어 얼굴과의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신체 부위인 만큼, 성형 전에는 전문의와의 상세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화되면서 코 성형 후의 고질적인 문제인 부목을 마스크로 자연스럽게 가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문의가 많습니다. 단, 코 성형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코 성형 재수술에 대한 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코 성형도 눈 성형과 마찬가지로 개인별 맞춤형 계획이 우선이며, 부작용 없이 성공적인 코 성형을 위해서는 기존 코 모양에 따라 적용해야 합니다.
코 성형의 유형과 가장 많이 하는 ‘콧대 성형’이란?
코 성형 시 고려할 수 있는 코 성형 수술 방법으로는 콧방울 축소, 보형물 삽입술, 자가연골 이식술, 자가조직 삽입술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합니다. 위 코 성형들은 수술 방법에 따라 개방형 절개, 비개방형 절개로 나뉩니다. 이 중에서 콧대를 높여 낮은 코를 개선하는 ‘콧대 성형’은 코를 오똑하게 만들어 얼굴의 입체감을 살려주기 때문에 코 성형 중 가장 많이 하는 종류이기도 합니다. 콧대 성형 방법은 코 모양에 맞춤 보형물을 결정한 뒤 콧속 절개선을 통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콧등을 높이는 재료는 실리콘, 고어텍스, 고어실리, 알로덤, 인조 피부, 자가 진피, 자가 늑연골 등이 있습니다. 선택한 보형물을 콧등에 안착시키고 필요에 따라 자가조직이나 연골을 이용해 코끝 모양을 잡아주면 더 세련되고 예쁜 코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단, 코 성형 시 개인마다 코 피부 두께, 코 모양, 넓이 등 모든 요소들이 상이하기 때문에 개선 방향에 부합되는 수술 방법 및 보형물 등을 선택해야 합니다.
코 성형 후, 코로나 검사(PCR) 가능 여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 전염력이 높은 오미크론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전문가가 이행하는 신속 항원검사나 자가진단 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 검사의 원리는 먼저 검사용 면봉을 코안 깊이 넣어 비인두, 즉 코의 제일 뒤쪽 목구멍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코 뒤의 목까지 도달하려면 콧구멍에서 9-10cm 정도 지나야 비인두에 닿을 수 있는데요. 능숙한 검사자는 코안에 면봉을 넣어 아프거나 크게 불편함이 없이 검체를 채취할 수 있지만, 검사자가 능숙하지 못하면 자칫 면봉이 코안의 조직을 건드려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코 성형을 하고 난 이후라면 코 내부가 수술로 인해 자극을 받아 부어 있기 때문에 면봉이 잘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어 상처가 날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코 성형 이후 2~3주 이후부터 검사가 가능하며, 부득이하게 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최대한 조심해서 검체 채취를 해야 합니다. 때문에 코 성형 이후 부득이하게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면 검사 전, 코 성형 여부를 미리 설명해서 최대한 조심해서 검체 채취를 부탁해야 합니다. 더불어 오미크론 바이러스는 목에서 먼저 시작되어 코로 옮겨지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코 검사 대신 목 검사로 검체 채취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코 성형 후 주의사항
코 성형 직후 가장 불편한 것은 속 솜으로 인한 코막힘과 붓기입니다. 코 성형 직후 부목과 함께 콧속에 솜을 넣어두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3~4일 내에 제거 하므로 조금만 참고 견디면 됩니다. 코 성형 직후에는 고개를 아래로 숙이거나 엎드릴 경우, 머리 쪽으로 혈액이 몰리면서 이로 인해 부기가 심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 성형 후 3~4일 정도는 눕지 않고 소파나 높은 베개 등을 기대고 앉아서 고개를 뒤로 젖힌 채 생활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1. 수술 후 첫 이틀 동안은 붓기나 멍이 심해질 수 있으며, 그 이후부터는 점차 사라집니다.
2. 수술 후 2~3일간(약 48시간)은 냉찜질, 이후 3~4일은 온찜질을 하는 것이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단, 냉찜질할 때는 수술 부위를 강하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3. 약 한 달 동안은 머리를 반듯하게 하고 자도록 하고, 엎드려 자거나 수술 부위가 눌리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4. 세안과 화장은 실밥 제거 후 다음 날부터 가능합니다.
5. 수술 부위에 물이 직접 닿지 않는 간단한 샤워는 수술한 다음 날부터 가능하지만, 사우나 또는 찜질방 등은 수술 후 1개월이 지나간 후부터 가능합니다.
6. 가벼운 산책과 운동은 부종 제거에 도움이 되지만, 격한 운동 또한 수술 후 1개월이 지나간 후부터 가능합니다.
7. 술과 담배는 반드시 수술 후 1개월이 지나간 후부터 가능합니다. 술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담배는 한 번의 흡연으로도 혈관을 수축 시켜 피부를 손상 및 괴사시키거나 수술 부위의 상처 치유를 매우 지연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79769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