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분포돼 있는 지방 부위 중에서도 특히 위험한 곳은 복부다. 복부 지방은 장이나 간 등 주요 장기 주변에 저장되며 다양한 질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체중이거나 비만이 아니더라도 복부에 지방이 과다하면 역시 건강에 좋지 않다.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빼기도 유난히 힘이 드는데, 배 쪽에만 지방이 유독 쌓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 건강정보 사이트 ‘Eat This Not That’을 통해 알아본다.
◆ 수면 부족 = 뱃살과 수면의 관계는 흥미롭다. 잠을 잘 못 자면 내장지방이 더 잘 쌓이고, 살을 빼면 수면의 질이 개선되어 뱃살 빼기가 더 쉬워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성인의 경우 하룻밤 최소 7시간 수면을 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러니 건강을 위해 수면을 최우선으로 하라.
◆ 스트레스 = 뱃살은 스트레스와도 매우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 Psychiatry)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임상적으로 관련이 있는 우울 증상이 복부 비만, 특히 내장지방 증가를 야기하는 독립적인 요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또한 우울증이 있으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운동 부족 = 운동으로 뱃살을 뺄 수도 있지만, 뺀 살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일주일에 80분 운동을 하면 체중 감량 후 1년 동안 뱃살이 다시 찌는 것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계속한 사람의 경우 약간 체중이 다시 늘었음에도 체중을 감량한 후 1년 동안 내장지방이 늘지 않았다. 하지만 운동을 중단한 사람들이나 전혀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내장지방이 평균 약 33% 증가했다.
◆ 나쁜 식습관 = 식습관이 좋지 않으면 단연 뱃살이 금방 늘어난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는 전반적인 건강에도, 뱃살을 빼는 데에도 좋다. 한 연구에 의하면 블루베리가 복부지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안토시아닌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기 때문이다.
◆ 흡연 = 흡연 또한 뱃살을 찌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흡연은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복부지방 축적과 관련이 있다. 결과적으로, 흡연은 대사증후군과 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러한 요인들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킨다.
출처 :
https://kormedi.com/1386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