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그 어느때보다 길어지고 있다.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수업 등 여러 이유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눈의 피로는 심해질 수 밖에 없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사용으로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미국 건강의료 포털 ‘웹엠디 닷컴’에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방법을 정리했다.
1. 따뜻한 물수건 눈에 올리기 = 소독을 위해 끓인 물에 수건을 적신 뒤 약간 미지근해지면 눈에 5~10분 올려놓는다. 온찜질은 수분 보충, 통증 완화, 혈류량 증가, 근육 경련 완화 등 효과가 있다.
2. 조명과 화면 조정하기 = 다른 종류 작업에는 다른 조명이 필요하다. TV 볼 때는 부드러운 조명을 켜야 눈이 덜 피로하다. 책을 읽는다면 등 뒤에 조명을 배치하고 빛이 책을 비추도록 조정한다. 컴퓨터나 노트북의 화면은 주변 조도와 밝기를 일치시킨다. 눈이 긴장하지 않도록 화면 콘트라스트도 조절할 것.
3. 손바닥으로 눈 감싸기 = 눈을 감은 뒤 손바닥을 살짝 올려놓는다. 미국의 안과의사 윌리엄 베이츠의 이름을 따서 베이츠 방법이라고 부르는 대체 요법이다. 연구에 의하면 베이츠 방법은 시력을 교정하지 못하지만 피로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
4. 컴퓨터 위치 변경하기 = 작은 변화로 눈에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 컴퓨터 모니터가 눈에서 팔 길이(20~26인치) 정도 떨어져있는지 확인한다. 화면 중심은 눈높이보다 약간 낮아야 한다. 눈을 찡그리지 않고도 편안히 읽을 수 있게 글자 크기를 조정한다. 모니터 옆에 서류 받침대를 두면 눈이 앞뒤로 움직이는 것을 줄일 수 있다.
5. 티백 올려놓기 = 카모마일이나 일반 차 등 먹고난 티백은 깨끗한 용기에 담아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차가운 티백을 눈에 올려놓는 냉찜질은 눈을 진정시키고 부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6. 눈 운동하기 = 얼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손가락을 들고 초점을 맞춘다. 그런 다음 멀리 있는 물건에 초점을 맞추고 다시 손가락에 초점 맞추기를 몇 회 반복한다. 또는 눈 감은 상태에서 눈동자만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7. 컴퓨터 휴식하기 =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멈추고 정기적인 휴식을 취한다. 전문가들은 20-20-20 규칙을 추천한다. 매 20분마다 20피트(약 6m) 떨어진 곳을 20초 동안 바라본다. 혹은 2시간마다 15분 동안 눈을 쉬게 한다.
8. 공기 질 개선하기 = 건조하면 눈이 더 피곤하다. 가습기 등을 활용해 공기 중에 수분을 보충한다. 최소한 45%의 습도를 유지한다. 담배는 끊는 것이 좋다.
9. 눈 자주 깜박이기 = 보통 1분당 15회 눈을 깜박이는데 컴퓨터를 사용할 때면 5~7회까지 줄어든다.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눈을 자주 깜박이도록 유념한다. 눈의 표면층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출처 :
http://kormedi.com/1336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