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에 건조한 계절적인 영향으로 숨쉬기는 더 어려워진 요즘, 이비인후과 환자가 늘고 있다.
이 시기에는 비염 등의 질환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평소에도 이유없이 코가 막히거나 숨쉬기 어렵다면 계절과 관계 없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이러한 경우 비중격만곡증이라는 코 내부 연골이 휘는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이 질환은 콧등을 받쳐주는 비중격 연골의 형태가 변형된 것으로, 비중격 연골이 한쪽으로 휘어져 코막힘과 같은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코의 구조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다. 약물치료보다는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는 비중격만곡증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비중격이 심하게 휘었거나 특히 위쪽 부분의 비중격만곡증이 있는 경우 천장 부위가 좁아지므로 비밸브 협착이 생긴다.
비밸브는 코 안의 가장 좁은 부위 중 하나다. 비밸브재건술은 이 비밸브가 좁아지거나 무너진 경우 이 부위를 넓혀주어 코막힘을 치료하는 것이 주목적인 코 수술 방법이다.
이때 이 부위가 코 안에만 해당하지 않고, 바깥코의 일부도 포함돼 있어 코의 기능 개선을 꾀하고 구조를 교정하는 수술로 사용한다.
비밸브 협착은 생소할 수 있다. 과거 비염이나 비중격만곡증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도 코막힘이 개선되지 않았다면 비밸브 협착이 개선되지 않은 경우일 수 있다. 이로 인해 수술 전 코 구조를 검사할 때에는 비밸브 영역까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한 가지 코의 질환만을 치료하는 것이 아닌 비염, 축농증, 비중격만곡증, 비밸브 등의 기능적 부문과 매부리코, 휜 코 성형으로 코의 모양까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기능코 성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성형의 경우 질환적인 부분은 의료보험 및 코수술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해 경제적인 부담이 적은 편이다. 이는 기능적인 면과 미용적인 면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데 3D-CT를 통해서 정밀하게 검사를 통해 진행을 한다.
잦은 코막힘으로 인해 구강 호흡을 하면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증 등이 나타나며 비강이 막혀 뇌로 전해지는 산소나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편두통이나 안면통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기능 코 성형은 비중격이 휜 정도나 현재 본인의 코 상태, 동반된 코 질환 등에 따라 적합한 수술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증상 파악을 통한 수술 진행이 중요한 만큼 전문의의 상담이 필수다. 검사 후 연골 구조에 이상이 있다면 초기에 증상을 빨리 잡아 정상적인 상태가 되도록 해야 한다.
출처 :
http://www.ikunkang.com/news/articleView.html?idxno=3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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