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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마스크가 '여드름' 만드는 2가지 이유

민초코땡 2021-02-17 (수) 10:32 3년전 86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시 마스크를 착용한 지 어언 1년이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주위에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마스크가 닿은 부위에 여드름이나 피부 발진, 가려움증 등이 생기는 것. 바이러스와 미세먼지까지 막아준다는 마스크를 쓰는데, 왜 피부는 더 고생하는 걸까. 마스크가 트러블을 유발하는 2가지 이유를 알아봤다.

첫 번째 이유는 마스크 속 '고온다습'한 환경 때문이다. 겨울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면 차가운 바깥 공기와 입김의 온도 차로 인해 습기가 찬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로 인해 마스크 착용은 한 겨울에도 피부 환경을 고온다습하게 만든다. 피부 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고, 여드름을 유발하는 '프로피오니 박테리움'까지 증식한다.

두 번째 이유는 '접촉성 피부염'이다. 마스크 속 화학성분이나 까칠한 표면이 예민한 피부에 닿으면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기 쉽다. 접촉성 피부염으로 인한 트러블이 심하다면 면마스크를 먼저 쓰고, 그 위에 방역 마스크를 착용하면 완화할 수 있다. 다만, 평소 비염·천식 등 호흡기질환으로 인해 숨쉬기 어려운 사람이라면 마스크를 2겹 쓰는 게 위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부 화장까지 했다면 피부 트러블은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다. 화장은 모공을 막는데, 혐기성 세균인 여드름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다. 여드름균은 막힌 모공 안에서 피지와 노폐물을 먹이로 증식하게 된다. 화장을 꼭 해야 한다면 자외선차단제만 바르고 파운데이션은 바르지 않는 '파데프리' 메이크업도 방법이다.

어쩔 수 없이 착용해야만 하는 마스크, 유일한 대안은 외출 후 꼼꼼한 세안으로 온종일 고생한 피부를 쉬게 해주는 것이다. 피지 분비가 많은 이마, 코 등 T존을 특히 신경쓰며 세안한다. 1~2주에 한 번은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 딥클렌징 해줄 것을 권한다. 보습제도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과도한 피지 분비를 막는다. 외출 중에 피지 분비가 많다면 틈틈이 기름종이를 사용해 제거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22/202101220068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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