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 미용 주사를 맞은 부위에 부작용이 생긴 것과 관련해, 전문가들은 발생 건수가 적고 심각성도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원석 고대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8일) 질병청에서 열린 백신 특집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한 질의에 "백신을 접종하고 필러를 맞은 부위에 염증 반응이 나타난 사례가 해외에서 3건 정도 있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최 교수는 "발생 건수가 적고, 염증 반응을 줄여주는 약제로 대부분 치료가 잘 돼 중증은 아니었던 거로 생각돼 마취 주사나 영양 주사, 미용 주사 등이 '금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인과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사례가 필러를 사용한 사례에서 확인된 만큼 백신 접종 뒤에 (반응을) 관찰하는 과정 정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13585&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