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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뉴스]

성형수술에도 적절한 시기가 있다

아이엠 2020-11-24 (화) 11:49 4년전 146
https://sungyesa.com/new/news/1438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일상으로 한해가 지나가 어느덧 2020년도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학부모들이 마음을 졸이는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다. 해마다 대학 입시가 끝나고 겨울방학이 되면 젊은 학생들의 성형수술에 대한 문의가 많아진다. 특히, 쌍꺼풀은 얼굴의 인상을 예쁘게, 혹은 잘생기게 보이게 하는 ‘간단한’성형수술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성형외과의 문을 두드린다. 그런데 점점 성형수술을 문의하는 환자들의 나이가 눈에 띄게 어려지고 있다. 방학이 되면 엄마의 손을 이끌어 성형외과를 방문하는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과연, 성형수술을 하기에 적절한 나이가 있을까?

성형수술을 하기에 적정한 나이와 시기는 누구에게나 분명 있다. 사람마다 신체 성장의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몇 살 이상이라고 선을 그을 수는 없지만 우선, 신체의 성장이 모두 끝난 시점이어야 좋다. 그리고 신체의 성장만큼이나 중요하게 정신적으로도 스스로가 자신의 외모 변화를 선택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이고 감당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을 때 성형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름다워지려고 하는 성형 수술도 수술 전후 모습이 달라지므로 수술 후 바뀌는 모습에 대해 예상해서 약간의 각오가 필요하며 수술 후 바로 자연스러워지기를 원한다면 잘못된 생각이다. 왜냐하면 수술 직후는 부기가 심해 전혀 자연스럽지 않으며 일정 기간이 지나야 자연스러워진다. 쌍꺼풀 수술이나 코 높이는 수술은 일부분의 변화를 가져오지만 얼굴의 전체적인 인상이 달라질 수도 있으므로 수술 후 변화하는 모습에 대하여 긍정적인 마음의 각오가 필요하다.

성장이 빨라 초등학교 6학년생임에도 불구하고 키가 160㎝ 정도인 여아가 친구들이 자신의 작은 눈을 놀린다며 쌍꺼풀 수술을 상담하기 위해 방문한 적이 있다. 대략 키의 성장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다른 얼굴 부분 역시 성장이 진행되기 때문에, 쌍꺼풀 수술을 받기에 큰 무리가 없어 보이는 상태였다. 하지만, 자아 정체성이 아직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초등학생이므로, 자신의 의지나 생각이 아닌 친구의 놀림을 면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받았다가, 또 쌍꺼풀 수술을 했다고 놀리는 친구가 생기면 또다시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 명백해 보였다. 어린 학생의 경우, 주변 사람들의 평가에 의해 자존감이 낮아질 수도 있으나, 외모의 변화로서만 자신감을 회복해 나가려는 태도는 자칫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부모나 친구,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러므로, 이 학생의 경우에는 아직 수술을 할 적정한 시기가 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해 충분히 설득을 한 후 몇 년 후 다시 만나길 약속하고 웃으며 헤어진 적이 있다.

신체적인 조건으로만 생각해본다면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중학생 이상은 되어야 눈성형이 가능하다. 또한, 눈성형은 대부분 국소 마취 하에 시행되기 때문에 수술에 대해 이해하고 협조할 수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 마취주사를 놓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고 해서 갑자기 고개를 돌리거나 눈을 깜빡인다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코나 안면윤곽과 같이 뼈와 관련된 수술이라면 성장이 완전히 끝난 후인지를 확인한 후 수술을 선택해야 하므로 적어도 만 17세 이후가 적당하다.

성형수술이란 개개인의 얼굴 생김새와 조건에 맞추어 개별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섬세한 과정이므로,수술을 받기 전에는 의사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상담을 해야 한다. 수술을 원하는 사람은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의사에게 자세하게 전달해야 하며, 담당 의사는 환자의 요구를 이해하고 정확한 설명과 함께 환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수술 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 등에 대해 설명을 하여 수술방법과 적당한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환자가 수술에 대해 지나친 기대와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수술 결과에 대해 실망감이 클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상담 시 환자의 신체적, 사회적, 정신적 측면까지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출처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700&key=20201124.2202500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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