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시달리는 중인데..
같은 셀카를 찍어도 매번 얼굴이 달라지는 거 같아.
그니까 똑같은 장소, 환경에서 셀카를 찍는데 어떤 건 너무 괜찮고 어떤 건 너무 별로인거야
어떤 건 눈도 이쁘고.. 조화도 괜찮아 보이는데
어떤 건 눈도 이상하고 얼굴도 더 길어보이고..
걍 미치겠음
내가 셀카를 100장 찍었는데 10장이 마음에 드는 얼굴로 나오고
90장이 맘에 안들게 나오면 솔직히 90장이 걍 내 실제 얼굴인거잖아 표본이 훨 많으니까?
근데 막상 sns에 업로드를 한다고 하면 잘나온 10장을 올린단 말이지
소개팅을 한다고 쳐도 저 10장 중에 하나를 보낼테고
내 실물은 그렇게 안생겻을텐데
잘생기고 예쁘고를 떠나서 걍 내 자신이 가질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면 좋겠을 뿐인데
사진찍을때마다 내 얼굴인데도 달라지니까 너무 스트레스다
남들은 인지못할정도의 차이일까? 그것도 아닐 거 같아 객관적으로 보려고 엄청 노력하거든
이게 몇년째여,.,. 생각보다 너무 심해서 대인기피증 마냥 다닐때도 있었어 부작용이나 그런게 아니라 셀카 하나 때문에 ㅋㅋㅋ
근데 또 오락가락해 며칠전은 셀카가 너무 이상해서 스트레스였는데 오늘은 또 괜찮아 보이고. 또 며칠뒤는 또 이상해서 스트레스. 며칠뒤면 또 괜찮아지고.. 몇년전 사진속 나는 왜이렇게 괜찮아보이는건지ㅋㅋ 웃긴 건 그때도 스트레스 받았음 ㅋㅋ
아침부터 스트레스라 넋두리 하듯이 써봄..
나같은 사람들도 있겠지 극복한 사람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