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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신경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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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성형 망했을 때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네...

그냥 2025-05-26 (월) 13:51 6일전 113
https://sungyesa.com/new/mp/5740
뭔가 이전에 겪었던 스트레스들하곤 차원이 다른 느낌임.
이전엔 죽을만큼 힘들어도 진짜 길어야 6개월이고 심지어 그것도 밖에 나가서 햇빛 쐬고 사람 만나면 많이 괜찮아졌는데. 지금은 애초에 성형을 망해서 사람을 만나기는 커녕 외출 자체를 못함.

원래 난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고 삶의 활력을 찾았었는데. 그걸 성형 망한 내 얼굴이 강제로 막고 있으니 답답해 죽겠다.. 이러면 안 되는데 심성도 엄청 꼬이게 됨. 막 힘들땐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같잖은 조언하는 사람들 보면 짜증나 죽겠음. 자기들도 내 상황에 처하면 그렇게 쉽게 말 못꺼낼텐데

수술결과가 아쉽더라도 이전보다는 나아지는 게 정상인데 어떻게 전보다 더 못생겨질 수가 있지.. 내 얼굴 희생하고 돈쓰고 시간써서 얻은 게 못생겨진 얼굴, 수술 전과 확실히 달라진 사람들의 대우(안 좋은 쪽으로) , 대인기피증임. 한번 잃어버린 얼굴은 두번다시 못 돌아간다는 그 사실이 진짜 사람을 미치게 하더라


댓글 15건
hosistar 2025-05-26 (월) 17:13 6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754
아이고...어떤 일이 있었던거야 ..ㅠㅠ
나야쌍수한사람 2025-05-27 (화) 00:51 6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756
아고..심적으로 많이 힘들겠네..허탈한 마음 이해해. 돈이란 돈은 다 들였는데 이전보다 결과가 안좋으면 당연히 상처받지..혹시 고소할 생각은 없어??
     
     
그냥 작성자 2025-06-01 (일) 15:14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910
그냥 앞으로 엮이기도 싫다.. 고소할 힘도 없고 내가 그 과정을 버틸만한 멘탈도 없어
illiiiiiil… 2025-05-27 (화) 14:56 5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762
나도 수술후가 더더 못생겨졌고 더 나이들어 보이게 됐거든 ㅜㅜ 내가 이거 1년 겪었음...
지금은 밖에 나다닐 정도는 됐는데....  그 집에 틀어박힌 1년이 100년 같았고
사람이 사는게 사는게 아녔어.  눈은 떠있지만 산송장같았고  철창없는 감옥에 갇혀있는것 같았고...
지금도 밖에는 나가지만 볼 일 보러 나가는 것일뿐,  사람들은 안만나고 있어 ㅜㅜ
사람들을 못만나니 외롭고,,,,다들 내가 피한다고 오해하는거 같고....
이렇게 점점 혼자 고립되는것 같고...  그렇다 ㅜㅜ
힘내자....언젠가 꼭 좋은 날이 올거라 믿자
     
     
그냥 작성자 2025-06-01 (일) 15:15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911
맞아. 차라리 예전보다 나아졌으면 아무런 불만도 없었을 거야.. 근데 내 얼굴 , 시간, 돈 희생하면서까지 성형을 햤는데 어떻게 더 못생겨질수가 있는지 이 상황이 그냥 납득이 안돼. 사람 만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성격인데 어처구니없는 이유 때문에 남들은 당연히 하는 것들을 못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다 진짜
angel96kk 2025-05-27 (화) 21:53 5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774
나도 고칠수록 얼굴이 이상해져 스트레스 받아
lifeisflow 2025-05-28 (수) 13:54 4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803
감히 상상도 할 수가 없네... 전혀 복구 불가능이야? 정신과 상담이라고 받아보는 게 어때
익명 2025-05-28 (수) 20:05 4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811
나도 역대급 스트레스로 우울증 걸려서 맨날 눈물 흘리거나 쳐자거나인데...나도 사람들 만나서 어울리고 놀고 좋아했는데 사람들 못만나겠으니까 더 혼자있고 더 우울해지고 대인기피 심해지고,,,심리상담 받아봤는데 사회적인 활동이 좋았던 사람인데 그걸 못하게 되서 더 힘든거 같다고 하더라 상담선생님이,,,평상시에 인간관계로도 일로도 이정도로 힘들어하지 않았는데 인생 역대급 스트레스 맞아 진짜로. 다시 되돌릴수 없다는 사실이 진짜로 더 미치게 만들어
     
     
그냥 작성자 2025-06-01 (일) 15:25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912
맞아.. 뭔가 기존에 겪었던 힘든 일이랑은 비교조차 안돼
애초에 결이 다른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리 힘들어도 일말의 희망이라도 있으면 살아갈 수 있는 게 사람인데 희망조차 없으니 더더욱 의욕이 안생긴다. 나도 복구 불가능이야. 지금 내가 해야할 것들이 있는데 외모때문에 전부 미뤄지고 못하고 있고. 성형하기 전 행복했던 내 모습에 집착하게 되고 . 과거하고 비교하지 말고 현재에 집중해라? 애초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데 어떻게 현재에 집중함..
외모 하나 바뀌었다고 그냥 삶 전체가 다운그레이드 된 느낌이라 진심으로 죽고싶어
걷는망고링 2025-05-29 (목) 11:06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827
아이고 심적으로 너무 힘겹겠다.... 아예 복구 불가능이야??
앙팈 2025-05-29 (목) 11:19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838
에고..... 너무 힘들겠다...
미니몸 2025-05-30 (금) 00:48 3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871
나도 겪어봐서 ㅠㅠ 힘들었겠다
익명 2025-05-30 (금) 10:18 2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877
맞아 몸이랑 정신이랑 쌍으로 망가지니까 견디기 어렵더라 난 일년정도 지나니 좀 나아진것같아 아직도 수면장애는 남아있지만ㅋㅋ
도두도 2025-05-31 (토) 22:13 1일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902
울언니도 눈하고 맘에 안드니까 바로 자존감 바닥되더라…
작은거에도 예민하게 되고, 누가 자기얘기하는거 아닐까하고
신경질적이게 되고
성형 전에 알던 사람들도 안 만나고 싶어하고 그렇더라고..
어떤 얘기도 도움이 안되겠지만 힘내 쓴이야…
     
     
그냥 작성자 2025-06-01 (일) 15:12 14시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mp/5909
위로해줘서 고마워. 언니분도 얼마나 힘드실지 알 거 같아 경험해본 사람은 확실히 아는 고통이야 진짜.. 나는 내가 멘탈이 강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성형 하나 때문에 이렇게 망가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ㅋㅋㅋㅋ 뭔가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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