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해외살이 전에는 외모에 신경 하나도 안써도 잘만 살았었어.
그런데 얼굴작고 피부좋은 외국인 하우스메이트가 자꾸 내 외모특징 집으면서 자기는 얼굴형 계란형이어서 어떤 안경을껴도 어울린다느니 거리고 내가 간만에 렌즈끼고 꾸미고 나갔을때도 갑자기 자기는 눈이커서 고민이라느니 하고.. 자기는 뒷통수가 동그란데 넌 납작하니까 부모가 예전에 잘 안 안아줬느니 지랄하던것때문에(동양인이 단두형인거 누가모르냐고)
거기다가 책 추천해달라고 했을때도 다른 책도 추천해주긴 했지만 동양인차별 관련 책 추천함 두번이나 ㅋㅋ
오히려 인종정병 외모정병 비율정병 걸리고 그동안 대인관계에서 힘들었던점, 인종차별당했던 이유가 너무나 동양인적인 내 외모때문이었나 하게되고 요즘엔 악몽도 꿔..
부작용 너무 잘 알고 관리비용도 많이 드는거 아는데.. 계속 성예사 기웃거리게되는 현실이 싫다..
그냥 자폭하듯이 걔 주변인들 전부한테 폭로할까 하는데 예사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