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눈 예쁜 게 내 장점이었는데 한쪽이 아예 무쌍이라 거슬리기도 하고 짝눈 너무 심하다고 못생겼다 두명이 그얘기했나?? 텀도 얼마 안가 그런 말도 듣고 하니까 덜컥 쌍수했거든 근데 내가 예뻐했던 왼눈이 오히려 더 이상해져서 진짜 가슴이 아프다.
대칭 때문에 양쪽 다 해야한단 말이 많길래 둘다 했는데
여기서는 또 한쪽만 해도 된다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내 예쁜 왼 눈이라도 지키든 할걸..
나는 왜 남의 말을 흘려 듣지 못하고
왜 자꾸 내가 부족하다 느끼고
나를 변형시키려 했을까?
오히려 수술 하고나서 라인이 찌그러져서
하루에 눈 사진만 서른 번을 찍고 거울을 두세시간은 봐
이것 때문에 공부든 뭐든 집중도 안되고..
나는 왜 내 손으로 나를 망가트렸을까..?
너무 후회돼
왜그랬을까..?
돌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