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심장은 정상적으로 두 개의 심방(atrium)과 두 개의 심실(ventricle)을 가지고 있고, 좌우 심방 및 심실은 격벽 (septum)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심방 중격 결손은 좌우 심방을 나누는 격벽, 즉 심방 중격에 구멍이 있는 질환입니다. 결손은 심방 중격의 어느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고, 결손위치에 따라 크게 일차공형, 이차공형 및 정맥동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삼첨판이나 승모판 같은 판막에 구멍이 생기게 되면 판막 기능에도 이상이 생기게 됩니다.
원인
태아기에는 정상적으로 난원공 부위에서 좌우 심방 사이가 열려 있습니다. 이런 심방 사이의 혈류 흐름은 출생 후 수일에서 수주 이내에 정상적으로 소실됩니다. 심방 중격 결손은 이 부위가 막히지 않아 발생하며, 대부분의 경우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습니다.
증상
대부분의 경우 어릴 때는 흉부 엑스레이 촬영상 심장이 크고 폐혈류가 증가한 소견을 보이는 것 이외에는 어른이 될 때까지 외견상 특별한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청소년이나 성인이 되면서 다양한 정도의 운동능력 감소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10대 이후에는 피곤함, 운동 시 숨차함, 피곤함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고 심방
부정맥 또는 승모판
탈출증, 승모판 역류 등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결손부위를 인조 혈관 같은 물질로 막아 주거나 직접 봉합하여 교정하는 것입니다. 근래에는 영아기에 수술하여도 성인과 수술 위험도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수술에 따른 위험도가 높지 않습니다. 특별히 수술시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만 1~3세에 교정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으며, 학교에 가기 전까지는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심도자술을 통하여 결손부위에 기구를 넣어 막아 주기도 합니다. 즉 다리의 혈관을 통해 결손부위까지 도관을 넣고, 이 도관을 통해 두 개의 면을 가진 기구를 결손부위를 사이에 두고 좌우 심방 쪽에 한 면씩 펼쳐서 결손을 막습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