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범불안 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란 정신 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TR)과 질병 및 건강 관련 문제의 국제 통계 분류 10차 개정판(ICD-10)에 등재된 불안 장애 중 하나로, 일상생활의 다양한 주제에 관한 과도하고 통제하기 힘든 비합리적 걱정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원인
행동주의에 따르면 불안은 환경 자극과의 연합을 통해 조건 형성됩니다. 불안 장애는 주변의 환경 자극에 대해 불안 반응이 잘못 학습된 것입니다. 공포증이 한두 가지 특수한 대상이나 상황에 불안 반응이 학습된 것임에 반해, 범불안 장애는 일상의 여러 자극에 대해 경미한 불안 반응들이 조성된 것으로 일종의 다중 공포증(multiple phobia)으로 볼 수 있습니다.
증상
안절부절하지 못하고 긴장이 고조되거나 가장자리에 선 느낌이 듭니다.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이 어려우며 정신이 멍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과민해지고 근육이 긴장됩니다. 잠에 들거나 유지하기가 어려워집니다.
치료
인지행동 치료가 범불안 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인지행동 치료는 환자에게 걱정과 관련된 인지적 요인들을 이해시키고 걱정이라는 내면적인 사고 과정을 지각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걱정을 하는지 “걱정사고 기록지”에 기록하게 하고 그 걱정들이 얼마나 현실적이고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 논의합니다. 동시에 걱정하는 행위에 대한 긍정적인 신념을 재검토하고 수정합니다.
전체 내용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