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심장 표면에 위치해 심장이 움직일 때마다 심근에 혈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합니다.여기에 기름이 쌓여 동맥경화증이 발생한 경우 혈관이 좁아지고 혈류 공급에 문제가 생겨 질환이 발생하는데, 이를 ‘관상동맥질환’이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은 대개 오랜 기간에 걸쳐 진행하기 때문에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문제를 알아채지 못할 수 있는데, 이는 심한 경우 급사할 수 있는 무서운 병이기 때문에 평소 예방과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원인 및 위험인자
관상동맥에 콜레스테롤 등이 쌓여 발생하는 관상동맥질환은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당뇨, 과체중, 흡연, 가족력, 신체 활동 부족 시 발생할 위험이 크다. 또한 남성이 여성보다 관상동맥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큰데, 생리가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는 여성에게도 나타날 위험이 커진다.
증상
흉통과 가슴 불편감은 관상동맥질환의 흔한 증상입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 없이 갑자기 호흡곤란이나 심정지가 올 수도 있습니다. 관상동맥질환의 대표격인
협심증의 경우 증상이 주로 가슴 통증으로 나타나며 이는 산소가 필요할 때(운동, 무거운 물건을 들 때, 과식 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은 보통 5분 이내에 가라앉고 휴식을 취하면 완화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 외에도 팔이나 어깨 통증, 식은땀, 메스꺼움, 어지러움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진단
관상동맥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는 심장 박동의 전기적 활동을 알아보기 위한 ECG(심전도), 심초음파, 흉부 엑스레이, 운동 부하검사, CT(컴퓨터 단층 촬영), 심근 핵의학검사, 관상동맥 조영술 등을 실시합니다. 가장 정확하고 확실한 진단을 위한 검사는 관상동맥 조영술인데, 이는 손목이나 사타구니 혈관을 통해 카테터를 삽입해 심장까지 도달시킨 후 조영제를 투여하여 심장 혈관을 살피는 검사입니다.
치료 및 예방
검사를 통해 관상동맥질환이 확인되면 의사는 환자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법을 제시하게 됩니다. 여기에는 항혈소판제, 칼슘길항제 등의 약물 요법, 관상동맥 조영술, 혈관 확장술, 스텐드 삽입, 관상동맥 우회술 등이 포함됩니다.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비만을 피해야 하며 특히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저지방 식이와 저칼로리, 저염식이를 하면서 규칙적인 운동(걷기, 달리기, 등산, 자전거 타기, 수영, 줄넘기 등)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운동 중 통증이 발생하거나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발생하면 즉시 활동을 멈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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