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과사용 증후군이란 몸의 일부분을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말 그대로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어 발생하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우리는 매일매일 각자의 삶 속에서 집안일을 하거나, 컴퓨터를 치고 글을 쓰거나, 노동현장에서 일을 하거나, 운동을 반복하게 됩니다. 늘 익숙한 동작들이며, 우리 몸 또한 그 익숙한 동작에 길들여져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몸이 이겨낼 수 있는 이상의 에너지가 반복되어 축적되거나 한번의 강한 충격에 노출이 되면 우리 몸은 금세 익숙했던 동작들에 힘들어하게 되고, 이것은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과사용 증후군입니다. 이러한 통증은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건 발생할 수 있고 관절, 근육, 뼈, 인대, 신경, 혈관 등 모든 구조물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과사용 증후군은 몸의 일부를 반복적으로 사용하거나, 힘을 많이 써야하거나, 잘못된 자세로 사용하게 되거나,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하는 동작을 반복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집안일을 반복하는 주부들은 손빨래나 설거지 동작에서 손가락이나 손목의 인대에 무리가 되어 붓거나 뻣뻣할 수 있고 손목의 신경이 눌려 저린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하루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사무직 종사자들은 장시간의 키보드나 마우스의 사용만으로도 손가락, 손목, 팔꿈치 관절까지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
처음에는 뻐근한 정도로 나타납니다. 이후 화끈거리며 근육이 당기는 느낌이 들고, 저리고 뻣뻣해지거나, 힘이 없고 붓게 됩니다. 이때 자고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방치하게 되면 병이 악화되며, 만성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료
위와 같은 과사용 증후군이 발생하면 우선 쉬어야 합니다. 온찜질이나 냉찜질을 하고, 압박 붕대를 감아 고정하거나, 스트레칭을 하거나, 소염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도 병의 진행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사용 증후군은 병이 악화되면 치료하기가 어렵고, 또 한번 발생하면 잘 낫지 않고 치료도 오래 걸리기 때문에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의 첫번째는 잠깐잠깐 쉬어주는 휴식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휴식시간은 길지 않아도 되며, 1~2분간의 휴식시간에 잠깐의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효과는 큽니다. 일하기 전 스트레칭을 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잠깐잠깐 쉬어주는 것만으로 여러분은 과사용 증후군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보호대를 착용하여 근육의 피로를 줄일 수 있으며, 작업 도중에 적절한 휴식을 통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며, 무엇보다도 작업 공정과 자신의 체형을 고려해 잘못된 작업습관을 고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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