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점점 더 부어오르기 시작합니다. 어제건 약과였으려나요.
거울을 보는순간 웬 고릴라 한 마리가 있나.. 싶을정도였습니다.
그러나 한번 경험이 있기 떄문에 그다지 당황스럽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역시나 전처럼 고시원을 잡았는데 주변에 사람이 너무 많이
지나쳐 다녀서 좀 쪽팔리네요 ㅡㅡ;;;
치료 다녀오고 나서 다시 보니 아침보다 더 부어 올랐네요.
붓기도 문제지만, 입이 잘 안벌어집니다.
입안에 보정기를 하고 있는데 끼웠다 뺏다 하는것도 일이 되버렸네요.
(게다가 내일까진 이빨도 못 닦도록 되있습니다;)
얼굴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지만 역시 아직은 무리죠.
1주일만 있으면 대충 윤곽이 나올듯한데... 기대도 되는 한편
걱정도 무지무지 되네요.
시술하신 선생님이 코끝을 좀 높게해놨다고 너무 높아보이면
낮춰주겠다고 하긴 했는데..
또 그 짓을 해야하나.. 생각하니 좀 고통 스럽네요 ㅡㅡ;;
처음 코 수술할때 깨보니 회복실이었건만... 어젠 총 수술시간이 6시간
이나 걸린지라 4~5시간 가량 깨 있었습니다.
(수술하면서 간호사들하는 얘기 다 들었습니다 -_-;
물론 저도 얘기에 동참하기도 했죠;)
한참 코를 하다가 처음엔 몰랐는데 갑자기 마악 아파오는겁니다.
감각이 살아나버린거죠. 전 것도모르고 마취해도 아픈거구나 싶어서
참고 있었는데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그랬더니 코에 직접 마취를 또 한대하시더군요.
(이게 제일 아팠습니다 -_-;;;)
그리고 나서 귀족 수술할때 입안에 또 국소 마취..
수면 마취의 취지가 무색 할 정도였습니다. ㅠ_ㅠ
여튼 또 그 짓(?) 을 하고 싶진 않네요. 꼭 결과가 좋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아직은 알 수 없으니 일단 오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
혹시나 비순윤곽교정술이나 귀족 수술에 대해 궁금하신게
있음 답변에 질문해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을
드리도록 할게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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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하철 참사자를 애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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