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다시 병원을 갔다왔습니다.
딱 재수술 후 2주일 만이었습니다.
붓기도 예전보다 빠지지 않고, 라인도 훨씬 두껍고... 고민이 이것저것이 아니었습니다.
많은 고민과 불안에 휩싸인 나머지 의사 선생님께 물었습니다.
"이거 붓기 빠지면, 다시 속쌍커풀로 되는 거죠?"
그랬더니, 의사 선생님이 얼떨떨한 표정으로 하시는 말..
"어? 그걸.. 원했었나?"
이런... -_-ㅋ
첫수술때 그렇게 속쌍컵을 강조해서
재수술은 당연히 속쌍컵으로 해주리라 예상했습니다.
그 전에도 의사 선생님이 건망증 심하고 준비성 없는건 알았지만,
어리버리 하고 충격적인 그러한 의사 선생님 말씀에 전 그만 할 말이 없어졌고,
그 병원에 대한 불신도 급기야 최고에 달했습니다.
집에서는 어머니가 괜히 쌍컵 했다고, 재수술해서 실패했다고..
제가 봐도 넘 라인이 커서 왕느끼에, 인위적인 느낌만 듭니다.
강남 쪽 병원이라고, 다 일류급은 아니었습니다.
지금 제가 바라는 건...
붓기가 좀더 빠져서 그나마 자연스러워 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나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