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양악수술한지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일상생활이 점점 더 편해지고 있고 생활하는 데 큰 불편함은 거의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약간의 붓기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전반적으로 얼굴 붓기는 많이 빠졌고 하루 중에는 거의 티 나지 않을 정도로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입 주변 감각은 대부분 돌아온 것 같습니다. 예전처럼 감각이 전혀 없는 느낌은 아니고 일상생활 중에는 거의 불편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질긴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들도 이제는 무리 없이 먹을 수 있어서 식사에 대한 스트레스는 거의 없습니다. 격한 운동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요즘은 가볍게 운동도 시작해보았습니다. 스스로 거울을 볼 때나 사진을 찍을 때도 자신감이 생겨서 예전처럼 옆모습에 대한 스트레스는 전혀 없습니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외적인 모습뿐 아니라 심리적인 부분에서도 많이 좋아졌다는 점입니다. 양악수술을 결심했던 이유가 단순히 외형 때문만은 아니었기 때문에 지금의 변화가 정말 만족스럽고 감사하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