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리 성형외과 김다앎 원장님께 상담받고, 눈 코 수술했어요.
수술은 눈은 쌍커풀, 앞트임. 코는 ㅇ노핏, 긴코,복코 교정에 코끝은 기늑 + 귀연골 사용했습니다.
진심을 다해 작성하다보니 긴 글이 될수도 있지만, 제가 여기저기 알아보고, 후기의 중요성을 느꼈기 때문에
바쁜 회사생활 중에도 시간내어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깐 마지막에 3줄 요약 써둘게요 !]
원래 작고 날카로운 눈이 컴플렉스였고, 힘을 빼고 있으면 화가 난듯한 인상이어서,
대학생때부터 눈 수술을 고민해왔었는데, 수술에 대한 부담감? 무서움? 때문에 오랫동안 미뤄왔어요.
지금 생각하면 한살이라도 어릴때 할껄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그때는 김다앎 원장님을 몰랐던 때니
지금한게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하고, 원장님께 상담이라도 한번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가벼운 스몰토크와 편안한 목소리와 말투, 분위기, 친절한 응대와 배웅까지 만족스러웠던 유일한 병원]
+ 개선을 원하는 방향만 물어보시고, 수술법에 대한 어떤 방법도 언급하지 않는 편안한 실장님 상담
병원을 제대로 알아본건 21년 11월부터 였고, 처음에는 무턱대고 남자성형으로 유명하다는 대형병원에 예약금을 걸고 거기서 수술하려 했으나,주변에서 좀 더 신중하게 알아보고 결정하라고 하여, 1주일 휴가를 쓰기위한 시점을 맞추다보니 1년이 더 흘렀습니다.
(그땐 병원을 한곳만 가본 상태라 제대로 몰랐는데, 실장님이 예약금 안걸고 가면 이가격에 못해준다는 식으로 해서, 바보같이 5만원을 결제했네요.. )
그렇게 1년이 지나고, 성형 커뮤니티도 알게되어, 평이 좋다는 병원을 몇군데 예약하고, 부산 서울을 오가며 상담을 받았어요.
처음에는 가는 병원마다 그럴싸 하다라는 생각만 했는데, 마지막으로 오블리 상담 받았을 때는 느낌이 좀 달랐어요.
제가 갔던 병원 한정이지만, 전부 눈매교정을 권했고, 씨티를 제대로 봐준다고 느꼈던 병원이 없었어요.
유튜브 보면 CT가 첫수술에는 크게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저는 기능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느끼며 살았었고, 김다앎 원장님이
CT를 보면서 오른쪽 코가 제대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걸 미리 말씀해주셔서 더 신뢰가 생겼습니다.
게다가, 눈매교정이 필요한 눈이 아닌, 눈꺼풀이 눈을 많이 덮어서 절개로 쌍커풀(속쌍) 수술을 하는게 더 좋은 답이 될거 같다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수술 한달이 지난 지금 눈매교정보다 원장님 말씀 듣고 수술 진행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보통 남성분들은 성형에 관심이 많이 없으시다보니, 모든 병원 원장님들 말이 다 그럴싸하게 들리실거에요 .. (그러니 오블리는 상담이라도 받아보셔요. 수술을 안하시더라도 기준점을 잡으실 수 있으실거 같아요.)
제 코는 겉으로도 안으로도 휜 코였고, 긴코에, 코끝이 뭉툭한 편이었어요.
코가 작지 않았지만, 매부리가 살짝 있고, 전체적인 골격에 비해 함몰된 느낌이 드는 코였는데.
길이와 전체적인 크기 및 휨을 잡기위해서 ㅇ노핏을 추천해주셨고, 어릴때 코막힘 수술로 비중격 수술을 진행했던 터라
기늑 사용해서 코끝 수술 진행 했어요. 거기다 추가로 비중격 만곡증을 어느 정도 잡아주셔서 지금 코로 잘 숨쉬고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과장 조금 보태면,, 음료수 빨대로 숨쉬다가 버블티 빨대로 숨쉬는 기분)
다른 병원에선 절골하고 얇고 화려한 코로 하자고 하셨는데.. (지금 생각하니 그러면 숨쉬기가 불편해지는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ㅎㅎ)
실제로 유튜브에서 코수술 후기 보면서 걱정했던게, 수술 후 숨쉬기가 불편하다는 내용이었어요.
알아보니 오블리가 맞춤 보형물을 쓰는 몇 안되는 병원이더라구요. 그러다보니 검증이 되었을까 ? 하는 생각도 들고하여, 집에가서 유튜브도 엄청 검색했어요 .. 아직 정보가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원장님에 대한 신뢰가 곧 수술방법에 대한 신뢰가 되어서 믿고 진행 했습니다 ㅎㅎ
(유튜브에서 들은 내용에 의하면, 수술을 진행할때, 실리콘을 카빙하는데 시간이 꽤 소요되는데, 그 시간을 아껴서 코끝에 더 신경을 쓸 수 있고, 수술시간이 단축되면 추후 붓기나 멍이 적게든다. 라는 내용을 봤어요. [유튜브에서 다른 원장님이 하신말씀])
이렇게 까지 쓸 생각이 없었는데.. 쓰다보니 길이 너무 길어졌는데 조금만 더 쓸게요 ..
수술 당일이 되어, 병원에 방문했는데.. 괜찮을거라 다짐했는데도 엘리베이터 타자마자 심장이 쿵광 쿵광 하더군요..
수술대에 눕고 얼마지나지 않아 원장님이랑 몇마디 대화 하면서 긴장이 많이 풀렸어요.. (말투가 너무 스윗하세요. [부산사람이라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 ㅠㅜ])
그리고 환자한테 뿐만 아니라, 수술 도와주시는 간호사 분들께도 너무 상냥하게 요청하시고 말씀해주셔서 너무 편안했어요.
그래서 마취가 진행되는 순간에도 원장님 믿고 여기서 하길 너무 잘했다라는 생각하면서 .. 후기를 어떻게 써드리지 고민했다고 쓰면
믿어지실까요 .. ? 그때 비로소 커뮤니티나 어플에서 대형병원보다 왜 1인 병원을 선호하는지 느꼈어요.
길었던 수술이 끝이나고, 마취에 몽롱할때쯤 회복실에 누워있다가, 숙소로 돌아가기전에 한번 더 원장님을 뵈었어요.
피곤하실텐데 너무 친절하게 수술 후 상담까지 해주셔서 가벼운 마음으로 숙소까지 돌아갔답니다 !
3줄 요약
1. 여기서 수술하세요 여기가 최고에요 라는 후기가 절대 아니다. 그냥 발품 파는 수 많은 병원리스트 중에 넣고, 미리 예약하고 상담만 한번 받아보자.
2. 화려한 성형을 원한다면 추천드려도 될지 모르겠다. 전체적인 조화 + 이쁘지만 자연스러운 수술을 원하면 추천 ! (필자는 이 중간에 꺼진부분에는 실리콘이 3.8미리 정도로 맞춰졌다고 한다.) [ㅇ노핏 프로그램으로 수술전에 미리 수술 후 모양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3. (저 포함 추천해준 지인도) 수술 후 붓기가 정말 빨리 빠졌는데, 회사 사람들이 가벼운 시술한줄 알았다고 할정도. (눈 수술 후 1주일쯤 큰 붓기는 다 빠진 기분) 코는 정면에서 봤을 때 원래 코처럼 얼굴에 비해서 너무 튀지 않아서 살이 빠진줄 알았다고 함.
진심후기 끝 (두번은 못쓰겠다..)
익명
더성형외과 서울 신사동 
코원성형외과 서울 논현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