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뿐 아니라, 의료수준이 서울이랑 10년 차이납니다. 암이나 좀 어려운 질병인 경우는 훨씬 더하구요..., 서울 20년생활하고 부산내려오니 참담합니다.
친구아들 간질이라고 머리열고 수술안하면 당장 죽는다고 부산대병원에서 난리쳐서 제가 알려줘서 신촌세브란스에서 2달 약먹고 완치되서 친구 서울에 이사갔습니다.
직장이 서울인데 애가 아버지 보고 싶어서 울다가 한번씩 발작하는데 간질기질이 있어서..., 친구는 저에게 매번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여하튼 현실이 그렇습니다.
저도 서울가서 재수술하고 왔습니다. 기능 미용 다 했는데, 기능만 개선되고 모양은 똥입니다.
수술비에 숙박비에 식비 교통비 해서 출혈이 심하네요. 직장에도 휴가 더 쓰고 ㅜㅜ
모양이 떡이라 ㅋㅋㅋ 출근하면 개망신일듯 합니다.
의사가 자기고집대로 수술을 하네요 ㅎㅎㅎ 요구하면 말 짜르고 짜증내고 ㅋㅋㅋ
검사놈들이랑 비슷하네요. ㅎㅎㅎ 돈은 돈대로 다 내고 무시당하고 점잖하게 대하면 호구로 보네요.
무조건 서울가서 하고 오세요. 지방에서 사고나면 답이 없습니다...., 저도 동네 바로 옆에 센텀과 서면에 병원 널렸지만 무서워서 서울다녀왔습니다.
아는 교수님이 관두셔서 추천 1인만 받아서 다녀왔는데, 좀 후회가 됩니다. ㅎㅎㅎ
내년에 재재수술을 생각하고 내년휴가까지는 일에만 전념할 생각입니다.
돈벌레인 조카나이뻘 되는 실장과 싸우기도 싫고, 사짜붙은 자들과 싸워서 이기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길수 있습니다만, 감정상해서 한번 마음 돌아선 곳에서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3개월차되는 내년 1월에 한번 오라고 하니, 가서 당당하게 이야기 해보고 안되면 그냥 다른데 가서 할까 생각중입니다.
똥이 더러우면 피하면 됩니다.
수술한 사람이 실밥풀고 환자와 같이 거울보면서 경과설명하면서 진료도 안봐주고 그냥 가라네요. 수술 잘됐다고 ㅋㅋㅋ
신규상담한다고 바쁘다고 사람을 완전 무시하네요 허허허.
화장실가서 거울보고 불지르고 싶은 욕구가 생겼지만, 회사에 출근을 해야하기에 참고 내려왔습니다.
너무 소개로 가서 숙이고 들어가서 그런지 사람을 아주 ㅎㅎㅎ 똥으로 보네요.
무조건 서울가서 발품팔고 하고 오세요. 반드시 여러곳 시간투자해서 발품팔고 하세요.
지인추천으로 가도 저처럼 후회합니다. ㅎㅎㅎ 그것도 교수추천이었습니다. 한때는 이바닥 1인자였던 교수님...,
직접 사진찍어주시고 수술후에도 사진 함께 보면서 부작용 추후 경과에 대해서 같이 앉아서 한참을 상의하고 해주시던 그분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