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이다 성형 중독증 걸린것 같다...

오랜만이네요



그동안 이마 코를 해쬬 제가



코는 실리+알로덤 했구여



이마는 실리했습니다.



코는 자가연골로할까 하다가 나중에 흡수되서 낮아진단 소리에



그냥 알로덤했구



이마는 지방도 생각해봤는데



울퉁불퉁해지고 별로 안 높아진다해서



이마 붓기땜에 2달동안 집밖에 못나왔습니다.



수술하구 자구 일어났는데 에어리언이 되더니



급기야 괴물이 되어버렷고



밥먹을때 가족들이 저를 피하더군여



괴물이라면서



토나와서 같이 밥못먹겠다구



저도 거울을 보면서 진짜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쪽팔리게 셀수도없이 울엇습니다



이대로 붓기안빠지면 자살할래 하면서



눈붓고 코붓고 얼굴붓고



눈병난거처럼 눈은 씨벌개가



이마는 엄청 볼록해서 진짜 외게인이 따루없떠군요



이마 붓기 보름 택도 없습니다.



운좋구 붓기 잘빠지는 체질이 15일이겟죠



붓기땜에 한달동안 밖에를 못나갔습니다



한달 지나두 그리 많이 빠지지는 않는데 서서히



아주 미묘하게 ㅡ..ㅡ



글구 이마 존나 아픔니다



이마 아파서 코아픈지도 몰랐습니다.



비오는날마다 망치로 때리는것같은 고통이 ...



아직까지 두통약 먹고있는데



평생 먹을까바 걱정입니다.



성형수술후 대인기피증 생겨버려서



친구들 다 피하구



혼자 겜방 다니다가



친구한테 딱 걸려쬬



"너 오랜만이다 전화도 안받고"



"아파서 집에있었어"



근데 친구가 저 수술한지 몰라보데여



돈들였는데 안알아주니깐



열받데여 그래서 물어봤어여



"나 모 달라진거없냐?"



"너 옷 또 새로샀냐 할뜬 쓸때없는데 돈 잘써"



으휴...



남자들 눈썰미 하곤 ...



역시 남자들은 성형한지 잘몰라보데여



그 친구 말구 다른친구들두



너 좀 이뻐졋다 달라졋다 하는데



성형한지는 모르데여



일부러 성형한거 티내려고



이마 다까고 코 수술 자랑하려고 코들구있엇는데



ㅡ..ㅡ



그에비해 여자들은 대번 알아보데여



"너 이마에 모넣쥐?"



"실리콘"하려다 그냥 콜라겐 맞아따니깐



걱정 해주데여 흘러내림 어쩌냐 썩음 어쩌냐 하구



아무래도 성형했다는게 쪽팔려서



성형이란게 특히 남자 성형이란게



안알아주면 열받고 속상하고



또 들키면 쪽팔리고 그래서 열받고 속상하고



그런거 같에여



어쨋든 들킨 마당에 지금은 활동 잘하고있구



그렇게 한달 더 지나



이번에 추석이라 친척집 갔는데



시상에



친척들이 절 몰라보데여



제가 그렇게 달라졋나 싶은게 ...



거울꺼내노코 옛날 사진 보니깐



그렇게 용될만큼 확 바뀌진 않았는데



(원판이 어디가게씀까?)



더 어려보이는건 확실해요



이마땜이 아닐까 싶어요



실제로 요새 호프집가면 주민증 달래여 너무 기뻐서 팔짝뛰거써



담배살때 민증보자는 소리도 듣고



제가 좀 말대가리였는데



이마하니깐 좀 덜 길어보이고 어려보이고



그런건있는거 가테여 입체적이니깐



요즘 거울보면서



이번에 돈모아서 턱을 할생각입니다



턱할때 그 뼈로 귀족 꽁짜로 해주기로했거등여



이번에 수술한 병원에서 ...



요즘 거울보면서



턱도 칠까 고민중입니다.



의사샘이 턱은 갸름하다 하면서 덧붙이는 말씀이



얼굴이 전체적으로 길어보이는 편이라고



턱치면 효과볼 얼굴이라시데여



얼굴이 많이 달라질꺼라고



안달라지는 얼굴이 있고 달라지는얼굴이있는데



정면 측면 효과 기대치가 큰얼굴이라 하시데여



병원 10군대서 다 그랬으니깐 맞는 말이겠지요



돈독올라서 하는 말이 아닌 ...



그 유혹에 또 넘어가버리고



그리고 제가 거울봐도 그 말씀땜에 자꾸자꾸



턱을 치고싶다는 생각이^



불행중 다행인게 눈은 안해도 이뿌데여



병원 10군대서 다 그랬으니깐



눈은 완벽한가바여? ㅋ



귀족도 턱할꺼면 안해도 된다하시데여



꺼진편이 아니라고



근데 제가 하고 싶어서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하고는 싶어여



또 꽁짜니깐



암튼 제 얼굴 한바퀴 돌아가고 이씀다....ㅋ



수술은 코는 만족하는데 이마는 아직



더 두고봐야게써여 두통만 없다면 만족하는데



두통땜에...



글구 붓기땜에 별로인거 가튼데 좀 부자연스러워여 얼굴이



근데 미팅나가서 꽃미남 소리까지 들어씀다



애들이 요번 나온 여자애들이 너보다 못생겻다하면서ㅋㅋㅋ



찍기해서 3명이 나찍구요



얼굴은 역시 돈들이고 봐야데나봅니다ㅜㅜ



이만하면 용된것도 같기도한데...



애들은 아직도 저 코한줄은 모릅니다



이마만 한줄알지



이마가 너무 도드라져서 코한게 상대적이 된게 아닐까 싶기도하고



제가봤을땐 코 진짜 잘된거 가튼데



예전에 친구한테



내가 좋아하던애들 여러번 뺏기던 그 아픔이 생각나네여



그 아픔땜에 열받어서 수술 결심한거구



저랑 같이다니는애들이 자연산으루 잘생겼거덩여



한넘은 나보다 더 못생겻다 생각한애엿는데



코수술해서 조인성 됏구



이번에 나갔을땐 안찍힌단



그거보다



성형한거 걸리는게 두려웠었는데



애들이 몰라하구



앞이마가 좀 텨나와따구해서



얼레 앞짱구에요 하면서 둘러데는데 어찌나 찔리던지



ㅡ.ㅡ



암튼 얼굴은 돈들이고 볼일이에요



만족도 80프로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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