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서 아버지 차를타고 고속도로로 달리면 30분 거리에 부곡이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매주마다 온천욕을 하곤하지요.
제가 어릴때 5년정도 아토피를 앓았는데 결국 온천으로 치료를 했습니다.
지루성 피부는 제가 수험생일때 얻었구요. 이상하게 아토피에는 온천욕이 정말 좋았습니다.
온천을 하고나면 정말 1주일정도는 하나도 가렵지 않았었죠.
근데 지루성 피부는 온천을 하고나면 오히려 피부가 벌겋게 부어오르는것 같습니다.
제가 코주위와 눈밑 볼주위에 지루가 있는데 피자나 라면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가려워질때쯤 온천을 가면 얼굴에 각질이 다 벗겨진것처럼
따갑고 살이 평소보다 윗부분으로 부어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참고 버틸려고 하다가 결국은 약을 먹거나 데소나 라는 로션을 바르게되네요.
그래서 앞으로는 온천욕을 해야할지 하지말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온천욕이나 반신욕 자주 하시는분들 지루성 피부에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