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다니던피부과 시술 잡아놓은거 다 끝났는데

15년 넘게 피부과 다니면서 느낀건데 피부과 기계는 다 거기서 거기야. 좀 더 비싼 기계를 쓰는 곳이 있을수는 있지만 대신 그 기계로 치료 받으면 더 비싸. 어느 병원이 더 좋다 이런건 없고 그냥 계속 오랫동안 꾸준히 다니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피부는 한순간에 좋아지지않아. 특히 상태가 안좋았던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고 아무리 좋은 치료를 받아도 피부가 좋아지는 것 같다가 정체기가 오고 그래. 그리고 사람마다 피부 살성이나 타입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치료나 시술을 해도 효과가 잘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원체 피부가 오랫동안 안좋았던 사람은 손상도 많이 되어있는 상태라 효과나 회복이 느려. 우리가 매일매일 늙어가지 젊어지지는 않잖아. 치료를 받고 있는 지금 이 순간에도 노화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그때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그냥 꾸준히 하는게 제일 좋음.